로컬청정재료를 맛보는 가장 빠른 길
2021.12.30

admin

 

로컬청정재료를 맛보는 가장 빠른 길 ‘소녀방앗간’

 

 

서라비들은 ‘할매니얼’ 에 대해서 아시나요? ‘할매👵’와 밀레니얼 세대의 ‘밀레니얼’을 합성한 용어로 주로 할머니들이 먹고 입는 음식과 패션 취향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뜻하는 신조어 입니다. 다른 달달한 아이스크림보다 녹차 맛의 그 씁쓸한 맛을 좋아하고 가끔씩 ‘비비빅’, ’바밤바’가 생각나는 입맛인 저를 딱 뜻하는 단어 같아서 나 같은 사람들이 많구나😛 하고 괜히 안심했던 기억이 있어요.
 

외식을 하려고 하면 어디든 자극적인 음식들 밖에 없어서 곤란했던 서라비가 있다면 반가운 이야기를 할까 해요. 바로 전국 각지에서 청정 재료로 농사를 짓는 농부들과 협업하여 도심 속에서 먹거리를 제공하는 브랜드인 ‘소녀방앗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 중 에디터 보리👱는 서울숲역 근방에 있는 ‘소녀방앗간 서울숲 시작점’을 다녀왔어요!

 

 

소녀방앗간? 어떤 곳이야?

 

 
청정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사진 – 출처. 소녀방앗간 홈페이지

 

 

소녀방앗간은 청정지역에서 수십 년간 농사를 지어온 농부들이 해마다 정성 들여 수확한 청정재료로 도심의 소비자들에게 정성 어린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브랜드예요. 10년간 전국의 먹거리 생산자들과 맺은 인연을 통하여 함께하는 로컬 네트워크를 만들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진정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생산과 낭비 없는 소비의 순환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어요.

 

 

소녀방앗간은 2014년도에 서울 ‘성수동 시작점’을 시작으로 현재 용산아이파크몰, 이화여대점, 혜화동 마로니에점, 서울고속터미널점,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등 다양한 곳에 입점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아직 서울에만 있어요. 이렇게 운영하는 곳곳의 소녀방앗간에서 요일별로 다르게 구성된 메인 메뉴와 매일 다른 제철 밑반찬으로 구성된 식사를 제공합니다. 청정지역에 재료의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담아 정성껏 지은 한상을 제공하고 있어요.
 

 

✅ 자극적인 갈비 골목에 긴장감을 주는 산나물 밥집

 

 

에디터 보리는 서울 여러 곳에 위치한 소녀방앗간 중에서 가장 처음 오픈한 지점인 서울숲 시작점을 방문했어요. 뚝섬역과 서울숲역 사이에 위치한 성수동 갈비골목에서 조금 더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길 한 켠에 가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막 해가 지기 시작한 시간대여서 그런가 아직 가게 간판에 조명이 들어오지 않았지만 내부에서는 따스한 조명 빛이 거리로 나오고 있었기에 안심하고 가게에 들어 갔습니다.

 

 

가게로 들어서면 외부 에서 보는 것보다 내부가 더 넓어 이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많았어요. 가장 안쪽 벽면에는 소녀방앗간의 브랜드를 소개하는 다양한 글과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고 중앙에는 브랜드 소개 책자와 뒤에 자세히 소개할 매대가 위치해 있었어요. 그래서 소녀방앗간이라는 브랜드를 잘 알지 못하고 우연히 들어온 손님도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소녀방앗간의 이야기를 자세히 알 수 있겠더군요.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하기에 앞서 따뜻한 녹차를 제공 해주시는데 날이 추웠기 때문에 엄청 반가웠습니다. 명절에 친척집에 내려가게 되어 물을 마시려고 하면 생수는 없고 보통 보리차나 다른 이름도 생소한 차를 꺼내서 마신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그냥 맹물이 아닌 녹차를 주신 것도 괜히 ‘소녀방앗간’답다는 생각이 들어 더 마음에 들었어요.

 

 

요일마다 달라지는 자극적이지 않은 정갈한 식사

 


소녀방앗간은 요일 별로 메인 메뉴가 달라지고 그에 따른 밑반찬도 제철 음식에 따라 달라져요. 에디터 보리는 토요일에 찾아갔고, 이날은 참명란비빔밥, 잉홀한우산나물죽, 산나물 밥과 고춧가루제육볶음이 주문 가능했습니다. 다행히 저 포함 일행이 3명이었기 때문에 모든 메뉴를 나눠서 조금씩 먹어보기로 했어요. 전체적으로 평소 외식할 때 먹던 음식들 보다는 간이 덜 되어 있다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나물의 맛을 좀 더 즐기기 좋았고 건강하게 먹는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회사 혹은 대학생활 중에 점심식사를 하게 되면 대부분 외식을 할 수 밖에 없게 되는데 그때마다 자극적인 음식들을 먹게 되면 내 몸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가게들을 돌면서 다양한 맛집을 찾아보면서도 결국에는 샐러드 가게 혹은 샌드위치 가게에서 소스를 적게 뿌리고 먹게 되는 것으로 종착하게 되는데 저와 비슷한 취향이라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아래는 각 메뉴의 디테일 사진이에요. 찹쌀 수제 김 부각이 특히 유자 맛이 느껴지는 소스 때문에 후식으로 먹기에 좋았습니다.

 


 

 

 

집과 행사장에서도 즐길 수 있는 청정재료

 

 

소녀방앗간 가게 중앙에는 실제로 메뉴에서 사용하는 나물과 참기름부터 밑반찬으로 나오는 장아찌, 후식으로 나오는 김 부각까지 단품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꼭 식사를 하지 않더라도 집에서 청정재료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온라인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으니 서울에 거주하고 있지 않아서 가게에 가진 어렵지만 청정재료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 생각이 들었다면? 여기로! 👈
직접 찾아가긴 어렵지만 청정재료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여기로! 👈

 

 

(소녀방앗간 요일 별 메뉴 판 – 출처. 네이버 지도)

에디터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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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보리
미니멀리스트! 하지만 경험은 맥시멀리스트, 매일같이 흥미로운 것들을 찾아보고 계속해서 글과 사진으로 기록해 나가는 도시 여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