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디까지 즐겨봤니? 서울 권태기 극복시켜줄 3가지 방법 -1편-
2021.10.08

admin

 

🌃 🤷‍♀️ 매일 보는 서울, 더 이상 특별할 게 없다고요?

모르시는 말씀. 같은 서울도 어떻게 즐기고 경험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감흥을 느낄 수 있어요.

멀리 떠난 여행 못지 않은 즐거움과 재미를 찾고 싶다면 이 방법은 어때요? 

 

에디터 J🧒는 주말을 집에서 보낸 적이 별로 없어요. 부지런히 전국팔도와 해외를 쏘다니며 세상 구경에 열을 올렸답니다. 낯선 풍경, 새로운 음식 등 여행이 주는 신선한 즐거움을 포기할 순 없었거든요. 그러나 여행에 수반되는 피로도 만만치 않았죠. 특히 어깨가 팍팍 뭉치는 장거리 운전이 부담이었어요. 고속도로를 달리는 만큼 위험하기도 했고, 오는 데 하루, 가는 데 하루가 걸리니 정작 여행에 쓸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었죠. 그래서 생각을 바꿔봤어요! 내가 두 발 붙이고 사는 서울, 늘 일상으로만 대했던 서울에도 색다른 재미가 있을지 모른다고요.

 

<출처_ 나무위키 ‘서울’>

 

‘파랑새🕊️는 늘 내 집에 있다’는 말도 있잖아요.

그래서 차근차근 알아보기 시작했더니 서울 곳곳에 이렇게나 시도해 볼만한 ‘꺼리’가 많았어요. 더도 말도 덜도 말고 한 주에 하나씩 ‘서울 도장 깨기’를 실행해보자 싶었죠. 그렇게 4주간 에디터 J🧒가 즐기고 체험했던 ‘서울 권태기 극복시켜 줄 방법’을 소개할게요. 


✔️ 1주차_ ⛵ 부산까지 갈 것 없어, 한강에서 요트타기 

 

요트하면 어디가 떠오르세요? 저는 해운대 선착장에 빼곡히 들어찬 요트부터 떠올라요. 파란 바다 위에 호화로운 흰 요트들이 둥실둥실 춤을 추고 있는 장면은 너무나도 이국적인 것~ 정박해 있는 요트도 멋지지만 시원시원하게 물결을 가르며 달리는 요트는 또 얼마나 타보고 싶게요. 그런데 부산이나 제주도 바다에서나 탈 수 있을 줄 알았던 요트를 한강에서도 즐길 수 있었답니다. 

 

 

바로바로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을 통해 예약 했지 뭐예요!

프립은 여가 생활이나 액티비티 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있어요.

손재주를 뽐내는 DIY 공예, 향긋한 빵을 구워 보는 베이킹 수업, 자연 속의 힐링 캠프까지…

 

제안하는 프로그램만 봐도 ‘이번 주 뭐하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마구마구 떠오르는데, 에디터 J🧒의 눈엔 한강 세빛섬에서 출발하는 ‘레인보우 브릿지 요트 투어’가 딱 들어오지 뭐에요. 그렇게 총 60분 동안 즐긴 요트투어는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반포에서 여의도까지 유유자적 즐기는 뱃놀이라니~🚤🚤🚤🚤🚤🚤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한강, 늘 차로 달리기만 했던 동작대교의 밑면, 즐비하게 늘어선 크고 작은 건물 등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장면이 캬~ 그야말로 그림이었어요. 식상하기만 했던 서울이 한층 새롭게 보였달까요?

 

낮과 밤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니 다음엔 화려한 야경을 만나러 가야겠어요. 


✔️ 2주차_ ⛵ 런닝맨이 되어 볼래? 성북동에서 요원 놀이하기

 

‘오징어 게임’을 몹시 감명 깊게 본 에디터 J🧒는 갑자기 게임이 하고 싶어졌어요.

휴대폰 게임 말고, 발로 뛰고 움직이는 게임 말이에요. 그런데 학창시절 수련회도 아니고 갑자기 어디서 게임을 하겠어요ㅜㅜ 낙심하던 찰나 정보력 끝내주는 친구가 비어드벤처란 회사에서 출시한 신박한 게임을 알려줬어요. 

 

대구, 군산 등 지역 기반의 야외 미션게임을 개발하는 이 업체에서는 실제 성북동 곳곳을 돌며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일종의 야외 방 탈출 게임을 선보이고 있었어요. 인류를 구원할 목적으로 활동하는 ‘로스트 요원’이 된다는 설정도 있고 말이죠. 요거다~ 싶은 마음에 냉큼 주문했더니 택배로 가이드와 함께 주의사항, 지도 등이 들어있는 키트가 왔어요. 이후 ‘LOST-잃어버린 기록’이란 앱을 다운받아 실제 성북동을 돌며 임무를 수행했는데, 그 덕분에 약 4시간 동안 게임이 아니었다면 발길이 닿지 않았을 성북동 구석구석 음미할 수 있었답니다.

 

게임의 스릴과 동네 구경을 일타 쌍피로 누릴 수 있다니 이보다 더 신선한 서울 여행 법이 있을까요? 


자~ 이렇게 1, 2주에 걸쳐 서울에서 색다른 재미를 찾아봤어요.

 

다음엔 무엇을 하며 서울의 또 다른 얼굴을 발견할까 고민이 깊었던 에디터 J🧒는 힙스터들의 성지, 성수동을 찾아가 보기로 했어요. 럭셔리한 고층 건물과 낮고 허름한 공장들이 오묘한 공존을 이루는 그곳을 언젠가 속속들이 구경하고 싶었거든요. 과연 에디터 J🧒는 그곳에서 또 어떤 재미를 발견했을까요?

 

예쁜것들 천지인 그곳에서 과연 지갑이 털털 털리진 않았을까요? 궁금하다면 다음편을 꼭 확인해 주세용. 

 

<2편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