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꼭 먹어야 하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것은?
맞아, 딩동댕동~지 팥죽이야😏
동짓날 팥죽 한 그릇 딱 먹으면 다가올 한 해가 참 든든해. 하지만 혼자 만들어 먹어본 적 없는 게 함정🕳
그래서 올해는 언니네텃밭 언니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동지팥죽을 만들어보려구. 내 손으로 맛있는 요리를 해낸다면, 한 해를 뿌듯하게 마무리하고 자신감 있게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해본 적 없어도 괜찮아. 언니들이 다 준비해주니까! 밥상에 숟가락까지는 아니어도 냄비에 국자 올리는 정도?
걱정은 일단 뒤로, 꾸러미를 확인해보자!
내용물 체크체크📝
꾸러미에는 찹쌀과 멥쌀로 만든 익반죽 800g, 언니들이 직접 삶은 토종팥, 상큼하고 시원한 동치미가 들어 있어. 팥과 동치미는 500g짜리가 무려 2개! 게다가 호박죽 500g까지 서비스. 이게 바로 언니들의 인심인가💕
팥은 반숙해서, 새알심을 만들 찹쌀은 익반죽된 상태로 들어 있으니까 금방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역시 요리뚝딱꾸러미🤩
그럼 바로 요리 시작~
먼저 냄비에 팥과 물을 1:1로 넣고 끓였어🔥 보글보글 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다 보면 어느새 팥이 다 익어 있어!
부드러운 팥죽을 먹기 위해, 익은 팥을 체에 넣어 팥 껍질을 걸러줬어. 만약 거친 식감을 좋아한다면 껍질을 갈아서 함께 끓여도 돼😋
팥을 삶는 동안 준비된 반죽으로 새알⚪을 만들었어. 오늘은 내가 쇠똥구리~ 똑똑 뜯어 동글동글 굴리기만 하면 되니까 완전 편해.
크기는 제각각이지만, 그게 바로 팥죽 먹는 재미 아니겠어. 똑같은 크기만 있으면 핸드메이드🖐 느낌이 안 나잖아. 결코 내 실력이 부족한 게 아니야.
이제 걸러진 팥앙금을 냄비에 넣고 한 번 더 끓인 후 동그랗게 빚은 새알 투하~ 새알이 익으면 완성✨이야.
짜잔! 완성된 팥죽에 미숫가루나 콩가루를 뿌리면 더욱 고소하게 먹을 수 있어. 각종 견과류를 얹어 먹는 것도 별미지. 취향에 따라 소금이나 설탕🧂으로 간을 해도 좋아.
난 언니들이 보내준 동치미를 곁들였어. 입이 텁텁해질 때쯤 동치미 국물을 마시면 얼마나 시원한지! 양쪽으로 숟가락을 바쁘게 움직였다🥄
어때! 어렵지 않으면서 건강하고 맛있는 동지팥죽, 탐나지 않아?😛
12월 동지팥죽 꾸러미는 강원 횡성 공동체 언니들👩👩이 만들었어.
박은자언니, 전제숙언니, 김명환언니, 복선옥언니, 전제숙언니, 박미연언니, 김경화언니, 이숙자언니가 무제초제로 정성껏 재배한 재료를 듬뿍 담았지.
언니네텃밭 동지팥죽은 12월 18일까지 예약을 받고 12월 20일에 발송될 예정이야. 예약 받은 만큼만 준비하신다고 하니 늦으면 안 돼~
언니네텃밭 동지팥죽 꾸러미로 따뜻하고 의미 있게 연말을 마무리해봐! 액운과 귀신을 쫓는 건 덤👻
최고의 연말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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