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위한 느린 여정, 교육협동조합 세움 서지현 인턴
2022.10.07

admin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 모두 푸쳐핸접~! 며칠 전 반려인에게 재난 시 반려동물과 동반 대피 방법🚑을 가르쳐준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출동한 곳🚶‍♀️이 있어.

 

바로 지난 9월 여의도에서 열린 2022 서울안전한마당 행사야!

 

이곳에서 반려동물과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을 알리고 있는 교육협동조합의 세움의 서지현 인턴을 만나게 됐어🤗

 

 

서지현 님은 캐빈과 공통점이 많아! 일단 반려동물🐕🐈‍⬛을 좋아한다는 것, 그리고 느리지만 천천히 꿈을 향해 나아간다는 점.

 

‘느린학습자’인 서지현 님은 교육협동조합 세움을 첫 직장으로 선택해서 세상을 향한 용기 있는 첫 발을 떼는 중이야😍 참고로 '느린학습자'는 배움의 속도가 다소 느린 사람들을 뜻해.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실천하는 협동조합에서 사회와 반려동물의 동반자로 성장하고 있는 서지현 님에게,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와 반려동물 일을 하는 마음가짐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어👂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교육협동조합 세움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서지현이라고 합니다. 반가워요.

 

오늘 서울안전한마당 행사🚨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어요?

저는 오늘 반려동물과 재난대비 시 생존 배낭 꾸리는 방법을 참가자들에게 교육하고 있어요. 초콜릿과 랜턴, 물, 라디오 등의 물건이 필요한데요. 반려인이라면 반려동물 동반 대피 매뉴얼을 미리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주로 어린이들을 교육하는 중인데, 아이들이 하나씩 답을 맞히는 모습을 보니까 참 뿌듯하더라고요.

 

 

교육협동조합 세움에 어떻게 지원하게 됐나요?😉

학교 선생님이 추천해 주셨어요. 현재는 면접을 보고 현장실습 중이예요. 반려동물 관련 일에 관심이 있거든요.

 

제가 집에서 반려견을 키우지 못하고 있다 보니 회사에서 반려동물의 행동이나 교육에 대해 배운다는 기쁜 마음으로 지원하게 되었어요.

 

인턴님의 장점👍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저의 장점이 사람들의 얘기를 귀 기울여 잘 들어주는 거예요. 면접 볼 때도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서 편안했어요. 엄청 긴장을 하고 면접에 참석했는데 굉장히 포근한 느낌으로 진행해 주셔서 기억에 남아요.

 

주위에 취업한 다른 친구들을 통해 규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사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세움은 저를 배려하고 천천히 가르쳐주는 게 좋다고 느꼈어요.

 

 

인턴으로서 주로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해요🤓

특수학교 친구들에게 반려견들의 특징을 알려주고 교감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어요. 그리고 아침에 출근하면 반려견들 밥도 주고, 간식도 만들고, 견사 청소로 일과를 시작해요.

 

저희 회사에 '보노'라는 아기 강아지가 있거든요. 보노를 훈련을 준비를 하면서 오늘은 어떤 자세로 잠을 잘까, 배변 훈련을 성공할까 기대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출근해요.

 

 

반려동물🐕업무의 어떤 점이 매력적인가요?

일단 반려동물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귀엽고 마음이 힐링돼요. 반려동물 문화가 낯선 분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제가 반려동물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들을 공유하면서 예비 반려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니까 기분이 뿌듯하더라고요.

 

반려동물과 관련된 일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교감 능력이에요. 훈련할 때 피드백을 엄청 신경 써서 잘 해줘야 하거든요. 늘 반려견 입장에서 무엇을 좋아할지 생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앞으로의 포부가 궁금해요🤗😉

지금은 제가 일을 차근차근 배워가고 있는 중이지만, 언젠가 강형욱 훈련사 같은 전문가처럼 능숙하게 행동 교정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반려동물들이 보호자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건강하게 오래 살다가 가는 게 바람직한 삶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반려동물 전문가가 되려면 어떤 자세가 필요할까요?

계속 공부하는 자세가 중요해요. 같은 주제의 교육 영상을 찾아봐도 정보들이 다양하거든요. 그래서 여러 전문가 분들의 교육 영상을 통해 각각의 반려동물에게 알맞은 훈련 방식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고 있어요.

 

일할 때는 물론, 쉴 때도 계속 영상으로 학습하고 부지런히 적용해 봐요. 글로만 배우는 것보다 콘텐츠를 직접 보고 학습하는 게 저와 잘 맞더라고요.

 

지현 인턴님은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쉬는 날에 유기견 봉사활동을 다니고 있어요. 견사 청소도 하고, 밥도 주고요. 처음 갔을 때 유기견들이 사람들을 보고 크게 짓는 게 어색하게 느껴졌는데, 지내다 보니 반려견들이 사람의 손길을 원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언젠가 좋은 보호자를 만날 수 있을 거 같은데 고생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늘 마음이 안쓰러워요.

 

지현 인턴님의 또 다른 도전이 궁금해요🙌

얼마 전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어요. 제과제빵도 배우고 싶었는데 제가 손재주가 없어서 포기하고 바리스타 자격증에 도전했는데요. 커피 뽑을 때 풍기는 그 본연의 향이 좋아요. 레시피에 따라 다양한 음료를 만드는 것도 재미있더라고요.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을 바탕으로 일하면서 즐겁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일을 하면서 생긴 변화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반려동물과 직접 소통하는 게 가장 큰 변화예요. 일하기 전에는 집에 혼자서 영상 보고 공부하는 게 전부였어요. 혼자서 잘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던 일도 막상 반려견에게 적용시켰을 때 반응이 예상과 다르더라고요.

 

반려동물 일이 생각했던 것보다 힘들고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는 걸 깨닫기도 했어요. 제게 부족함이 있다면 더 나은 방법을 찾아보면서 스스로 성장하는 중인 거 같아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뭐예요?

'편안함'이요. 반려동물이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면서 편안함을 느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교육을 받지 못하면 반려동물들에게 강압적으로 대할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반려동물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도와주는 동물교감 교육 프로그램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아직 스스로 온전히 일을 처리할 수 있는 게 많이 없다 보니까 이사장님이 차근차근 쉽게 알려주시거든요.

 

사회 초년생으로 일을 배우는 입장에서도 '편안함'이 중요하다고 느껴요.

 

 

지현 인턴님의 좌우명이 궁금해요‼️

제 좌우명은 '할 수 있을 때까지 해보자!'예요. 조금 느리더라도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반려동물들과 함께 발맞춰가면서 사회에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어요.

 

어느덧 마지막 질문이에요. 지현 인턴님께 세움은 어떤 의미인가요?🙏🙏

'제2의 집' 같은 곳이에요. 가족처럼 편안한 관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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