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기억,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희움]
2022.10.06

admin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 모두 들어봤지? 기억🎗️의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을 거야.

 

오늘 소개할 희움(Heeum)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1997년 설립된 '(사)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서 출발했어.

 

희움은 '위안부' 피해자의 압화 작품🌺을 모티브로 만든 제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으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지.

 

  

직접 운영하고 있는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도 그 노력중 하나야.

 

이 역사관은 원래 1920년대 경일은행 자본으로 지어졌던 건물이었어. 2015년에 희움이 새롭게 탄생시켰지. 故 김순악 할머니께서 남기신 기탁금과 대구 시민들의 노력💦덕분이야.

 

역사관은 대구에 있지만 시공간에 관계없이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기획 전시관(http://814.kr/)이 있어. 같이 한 번 둘러볼까?

 

     

먼저 본 곳은 1층 전시관이야.

 

제일 눈에 들어오게 되는 역사의 벽증언의 벽은 '위안부' 생존자들의 기억을 담은 증언을 확인할 수 있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운동사는 물론이고 제도의 문제도 다루고 있지. 

 

  

1층 밖 안뜰로 가면 노래를 사랑한 할머니들이란 주제의 공간이 나와.

 

이곳엔 할머니들과 동시대를 살아온 라일락 나무🌳가 서있고, 그들이 불렀던 노래 구절이 쓰여 있어. '위안부' 피해자들이 부른 노래는 당시 상황에 대한 간접적인 증언 자료가 되기도 했어.

 

    

1층과 2층 사이를 잇는 얼굴의 계단 코너는 수많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부터 국내외 피해자 지원 단체 및 후원자의 얼굴을 약 400여 장의 사진으로 전시했어.

 

이 사진들을 보며 계단을 한 발짝씩 오르다 보면 서로 다른 곳에서 같은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는 그들의 모습이 단번에 느껴져.

  


복도를 따라 쭈욱 들어오다 보면 특별한 공간을 만나게 될 거야.

 

'위안부' 할머니들께서 돌아가시면 생전의 흔적은 사라지게 돼. 그래서 생존해 계시는 할머니의 방을 재현해 놓은 거야.

 

이 방에서 특별한 VR체험도 할 수 있어. 할머니가 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

 

 

1층 맞이방의 희움스토어에서는 브랜드 희움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대구에 있는 역사관까지 오기 어렵다면 희움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돼!

 

 
 
할매 사랑에 빠지다

희움

20,000

 

故 김순악 할머니와 故 심달연 할머니의 원예 작품집이야

 

희움 제품들의 디자인 모티브가 된 작품들이 담겨있어. 

 

 
 
순악

희움

5,000

 

이 핸드폰 케이스의 제품명은 순악이야.

 

故 김순악 할머니가 만든 압화 작품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지. 

 

열공

 

비록 온라인 전시관이지만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고 잊지 말아야할 우리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이 었어.

 

대구에 갈 일이 있다면 꼭 현장에 가서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은 마음이야. 오는 10월 19일부터 새로운 전시가 시작된다고 해서 더 관심이 가.

 

희움에서 의미있는 굿즈🎁를 구입하면 역사관 운영과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도 도움이 될 테니 많이 이용해주길 바라!

 

💡이 글은 시민에디터 캐스터네츠 2기 배서희 님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