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위키] 성평등편
2022.10.07

admin

요즘 성, 젠더 이슈가 뜨거운 감자야. 기관과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 중요해진 시대에 사회 분야와 관련해서 성평등은 중요한 가치 중 하나지.

 

환경에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고르듯이, 성평등에 기여하고 있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어. 반대로 기업 입장에서도 성평등 관점을 추구할 때 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어.


2020년에 맥킨지글로벌 연구소가 젠더 다양성과 수익률 관계를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15개 국가의 1천여 개 기업 중 성별·인종 다양성이 높은 상위 25% 기업들이 동종업계 하위 기업들보다 높은 성과를 냈다고 해.

 

참고 기사

👉👉젠더 렌즈 부상하는 VC업계…주목 받는 여성 리더 4인방

 

그래서 준비했어! 가치위키 성평등편!  캐빈과 함께 성평등에 한 걸음 더 다가가 보자!


성평등 (Gender Equality)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기회와 보상 등을 성별과 무관하게 동등하게 가질 것을 요구하는 것. ‘여성과 남성이 똑같은 존재가 되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제반 기회와 삶의 가능성이 모두에게 평등하다는 것을 의미해.

 

‘양성평등’이라는 단어로 쓰이기도 하지만 ‘양성’이 이분법적 기준만으로 다양한 성별 차이를 배제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에 '성평등'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좋아.

 

 

젠더 (Gender)
생물학적으로 주어지는 성(sex)와 구분되는 개념으로, 한 개인이 어떤 성별로 인지하게 만들고 그 성별에 따라 특정한 규범을 따르도록 하는 사회적 성을 의미해.

 

젠더는 주어진 성별에 따라 사회문화적으로 다른 역할이 요구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성역할이나 성정체성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변화할 수 있다는 의미를 지녀.

 

 

여성기업

여성이 해당 기업의 대표권을 가진 임원으로 등기된 상법상 회사, 여성이 사업자등록을 한 사업체 등을 통틀어 여성기업이라고 해.

 

공공기관 조달에 우대조건을 받을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엔 중소기업청에 자료를 제출한 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여성기업 확인 판정을 받아야 하지.

 

참고 자료

👉👉여성기업에 대한 법률

 

 

성불평등지수 (Gender Inequality Index)
유엔개발개발계획(UNDP)이 2010년부터 각 국의 성불평등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새로 도입한 지수로, ‘생식건강, 여성권한, 노동참여’ 3개 부문으로 측정하고 있어.

 

성불평등지수(GII) 부문별 지표

생식건강

모성 사망비, 청소년 출산율

여성권한

여성의원 비율, 중등 이상 교육 받은 여성 인구

노동참여

경제활동참가율

 
✅2020년 UNDP 보고서에서 한국은 총 189개국 중 11위 기록했어. 생식건강부문에서는 순위가 높았지만 여성권한, 노동참여 부문은 한참 낮은 수준이야.

 

참고 자료

👉👉성불평등지수(GII) 현황

 

 


 

유리천장(Glass Ceiling)
1986년 The wall street journal에서 처음 사용한 개념으로 여성들이 승진의 일정 단계에 이르면 부딪히게 되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비유한 말이야.

 

윗자리로 올라갈수록 보이지 않는 벽이 가로막고 있는 것처럼 여성의 지위 상승이 어려운 현실을 표현한 거지.

 

한국은 202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한 유리천장지수(The glass-ceiling index, 고등교육 격차, 소득 격차, 노동 참여율, 고위직 비율, 육아휴직 현황 등 세부 지표 종합 평가)에서 조사 대상 29개국 중 29위야.

 

세부적으로는 한국의 여성 중간관리자 비율이 15.6%로 28위였고, 상장기업 이사회 내 여성 비율은 8.7%로 29위를 달성했지. 뒤에서 최상위권을 다투고 있어.

 


 

젠더 관점의 투자(GLI:Gender Lens Investing)
투자자가 젠더 편향적 투자 관행을 인지하고 성평등 관점에서 투자하는 걸 말해.

 

구체적으로는 여성을 위한 서비스나 상품에 투자하거나 여성 대표 또는 여성 구성원의 수가 일정 수준 이상 되어야 한다는 기준을 두고 투자 심사자 역할에 성비를 고려하는 등 젠더 관점의 장치를 마련하는 방법이 있어.

 

✅2018년 우리나라 최초의 ‘소셜벤처’ 전문 임팩트 투자사인 소풍(sopoong) 에서 ‘젠더 관점 투자 보고서’ 를 발행해 투자 심의 항목에 ‘다양성과 젠더 렌즈’ 항목과 가이드라인 추가하기도 했지.

 

참고 자료

👉👉소풍의 <젠더안경을 쓰고 본 기울어진 투자 운동장>


✅출처

 

국제개발협력용어집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080303&cid=44547&categoryId=44547)

두산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88068&cid=40942&categoryId=31606)
e나라지표 (https://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2842)
지속가능발전 포털 (http://www.ncsd.go.kr/unsdgs?content=1)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060571&cid=47335&categoryId=47335)
중앙일보 오피니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3990)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34032.html)
더나은미래 (http://futurechosun.com/archives/32646)
소풍 (https://sopoong.net/)
 

✅그림 출처

 

픽사베이 (https://pixabay.com/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