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홍대에 다녀 왔어. 패피에 대해 공부하러 갔지.

 

멋쟁이 패션 피플이 아니라, 패션으로 인한 피해 말야💥

 

패션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피해가 크다는 말, 들어본 적 있을 거야. 근데 진짜로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는 정작 잘 알지 못하잖아.

 

마침 친환경 패션 브랜드 에끌라토에서 워크숍을 한다길래 놀러가봤어!

 

1️⃣ 다큐멘터리 시청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 영상 시작 화면 사진

 

워크숍에서는 가장 먼저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 다큐멘터리를 함께 봤어.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니, 지구를 위한 옷은 있나 하는 생각도 들면서 무슨 내용일지 궁금하더라구🤔

 

영상은 매년 생산되는 옷이 1000억 개라는 말로 시작해. 생각지도 못한 숫자가 나와서 좀 놀랐어😮 인간은 70억 명인데 대체 몇 벌이 필요한 거야?

 

근데 더 놀랐던 건, 그중 같은 해에 버려지는 옷은 330억 개래. 새삼 많은 옷을 만들고, 또 버린다는 걸 알게 됐어. 패션으로 인한 환경파괴는 픽션이 아니라구😢

 

이렇게 필요 이상으로 많이 생산된 옷은 결국 쓰레기가 되어 다른 나라로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해.

 

영상 속 헌 옷 수출량 관련 통계 사진

 

그중 우리나라는 세계 5위의 헌옷 수출국이야.

 

헌 옷 수출업체에 따르면, 헌옷 중 빈티지 물량은 5%뿐이고, 나머지 95%는 모두 해외로 수출돼. 해외로 가도 결국 같은 지구에서 떠안는 쓰레기들이지. 

 

영상 속 한강 미세플라스틱 검출량 통계 사진

 

패션산업의 환경문제는 단지 옷 쓰레기 문제만이 아니야. 플라스틱 문제도 심각해.


한강 속 미세플라스틱 농도를 측정해봤는데, 글쎄 모든 곳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어. 


왜냐면 대부분의 옷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거든. 그래서 세탁🧺이나 제조 과정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생기게 돼.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된 물이 돌고 돌아 한강으로 흐르고, 또 바다로 가는 거야.

 

영상 속 '2700L'라고 크게 적힌 부분 사진

 

사용되는 물은 또 어떻고? 💧


기본템으로 자주 사는 흰 티 1개를 만드는 데 2,700L의 물이 사용된대. 이건 1명이 3년 동안 마실 수 있는 물의 양과 동일해. 

 

패션이 지구에 얼마나 안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돌아보니까,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다함께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

 

기분 전환을 핑계로 자주 쇼핑하지 않기, 친구들과 옷 바꿔 입기🔁, 중고거래 이용하기! 이 정도는 우리 모두 할 수 있겠지?


2️⃣ 에끌라토의 슬로패션 도전기

 

에끌라토에 대해 발표하는 윤지선 이사 사진

 

다음으로는 슬로패션을 위한 에끌라토의 노력✨에 대해 들었어.

 

에끌라토는 엔컴페니언의 패션 브랜드👜야. 원래는 소셜비즈니스 컨설팅을 하고 있었는데, 친환경 패션에 대한 관심과 코로나를 계기로, 친환경패션브랜드를 론칭하게 되었다고 해.

 

파인애플, 선인장, 옥수수, 망고, 감, 한지, 사과, 와인, 버섯, 감귤이라고 적힌 글씨와 그 사진을 찍은 사진

 

중간에는 선물🎁을 건 퀴즈도 있었어.

 

파인애플, 선인장, 옥수수, 망고, 감, 한지, 사과, 와인, 버섯, 감귤! 이 모든 것들로 식물성 가죽을 만들 수 있는데, 이중 에끌라토가 식물성 가죽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한 것을 모두 고르면?

 

정답을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 봐!

 

에끌라토의 식물성 가죽 제품 구경 가기🌿


 

3️⃣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키링 만들기에 대해 설명하는 PPT 화면 사진

 

마지막으로 가장 기대했던 활동! 친환경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를 했어 🙌

 

스트랩, 와펜, 오링 등 준비물 사진

 

스트랩, 와펜, 오링과 실과 바늘만 있으면 준비 끝!
 

스트랩에 와펜을 바느질하는 사진

 

바느질은 오랜만이라 그런지 꽤 어렵더라. 바늘 가는 데 실 간다는데, 나도 좀 데려가😓


하지만 다른 참가자 및 에끌라토 직원 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완성!
 

완성된 키링 사진

 

짠 너무 예쁘지! 달고 다니면서 환경🌏에 대한 지속적으로 생각하기에도 참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유익하고 즐거웠던 에끌라토 친환경 워크숍이 끝났어. 

 

사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 옷을 살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에끌라토 워크숍 덕분에 올해가 끝날 때까지는 새 옷을 구매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어👊

 

패션과 지구를 모두 사랑한다면, 에끌라토의 ‘지구를 위한 슬로패션’ 워크숍에 꼭 참가해 봐! 친환경 패션을 향한 에끌라토의 열정💦은 물론, 환경 관련 다양한 지식과 귀여운 키링까지 얻을 수 있을 거야~

 

에끌라토 인스타그램 놀러가기💚

'지구를 위한 슬로패션' 워크숍 신청은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