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없는🌈성산동 커뮤니티 카페
2022.11.11

admin

이사하면 시루떡 돌리고, 집 비면 옆집 할머니네 가서 간식🍬 얻어먹고...

 

이런 동네 사람들과의 교류가 옛날보다 적어져서 슬픈 서라비 손!✋✋✋

 

게다가 코로나19 이후로 동네에 대한 관심이 더 더 줄어든 것 같아.

 

 

안전하고 즐겁게 동네 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면 어때?😮가보고싶지 않니? 

 

마포구 성산동에 있는 카페 슬금슬금이라는 로컬 공간이 있어서 소개해주고 싶어.


동네 사람이라면 꼭 가봤으면 좋겠고, 혹시 멀리 살더라도 동네를 잘 살펴보면 이런 곳이 또 있을 거야~
 

 

일단 카페에 가면 주문부터 해야지? 원래 아아❄️만 마시는데... 신상 밤🌰라떼 포스터가 눈에 띄어서 한번 먹어봤어!
 
사장님 추천으로 따듯하게 마셨는데 감동적인 맛.. 적당히 달고 고소하니~ 밤맛은 가득한데 걸쭉하지 않아서 술술 넘어가.

 

 

우유 대신 두유가 들어가서 더 고소한 맛이야.

 

모든 메뉴가 비건💚이라, 비건인 사람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겠어~

 


게다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서 쓰레기를 최대한 적게 만들기 위해♻️노력 중이야.

 

계산대 앞에는 제로 웨이스트 제품들도 놓여 있어.
 


나는 퇴근하고 밤🌃에 갔는데, 낮에 방문하면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4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 6개와 8인 회의실로 꾸려져 있는 공간이었어.

 

자리도 널찍널찍하니 도란도란 떠들기에도, 잠시 업무 보고 가기도 너무 좋아.

 

 

저녁엔 조명을 살짝 어둡게 해서, 술 먹기🍶 좋은 분위기였어.

 

다른 손님들은 음식도 주문해서 술과 함께 즐기고 계셨는데 완전 맛있는 냄새가 나서 나도 더 배고파졌어...(꼬르륵)😧😧😧

 

모임 공간은 예약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데, 내가 방문한 날에도 예약자가 있었어.

 

경쟁이 치열할 수도 있으니 모임 공간을 이용하고 싶다면 빠른 연락☎️필수!

 

 

지난 금요일엔 술이 있는 금요일 ‘술금술금’ 모임이 있었어. 사전 신청이나 참가비 없이 편안하게 방문하면 돼.

 

지난 10월에는 '책을 읽는 금요일', '보드 게임하는 금요일', '다큐를 보는 금요일'이 진행됐어. 계속되는 일정📅과 모임 내용은 인스타그램 공지를 확인하면 편할 거야!

 


차별 없는 가게🌈인 카페 슬금슬금은 성 정체성이나 성 지향성과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성중립화장실로 운영되고 있어.

 

아직 가족 화장실🚻로서의 기능이 부족하고, 건물이 엘리베이터가 없어 휠체어🦽 이용이 힘든 부분에서 완벽한 성중립화장실은 아니지만 의미 전달에 의의를 두고, 점점 보완해나가고 있으시대.
 


카페 슬금슬금우리동네나무그늘협동조합에서 만든 공간으로 조합원과 주민이 직접 운영하고 있어.

 

공간이 만들어지고 마을 네트워크가 형성되면 쫓겨나게 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실에 대한 고민이 깊었고, 거점을 마련하고자 건물🏢을 시민 자산화하는 방식으로 이런 공간을 만들게 된 거야.

 

위 사진 속 자석을 자세히 보면 함께 힘을 모은 시민 분들👩‍👩‍👦‍👦의 성함이 적혀 있어. 
 

출처 = 해빗투게더 협동조합


현재 운영 중인 2~3층을 시작으로 차례차례 건물의 모든 곳을 시민 공간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래.

 

너무 멋지지 않아? 가족, 친구, 이웃과 일상을 나누고 놀고먹고 일하며 함께 더 나은 삶을 실현한 사회적 공간이 생기는 거야.👍👍👍

 

이런 로컬 공간이 더 많이 늘어나 서라비들과 여기저기서 모여 두런두런🗨️이야기 나눴으면💬 좋겠어!💭

 

💡이 글은 시민에디터 캐스터네츠 2기 양현선 님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