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동 산다? 친구가 없다? 일단 클릭해봐 [못생긴나무가숲을지킨다]
2022.11.07

admin

커피 맛 좋고 특색 있는 카페가 정말 많지? 여기저기 카페 탐방 하는 게 요즘 취미야.

 

쌀쌀한 날씨탓에 얼죽아❄️ 유지할 수 있을지 조금 걱정...

 

오늘은 서울시 성동구 마장동에 위치한 마을 카페 방문기를 들려주려고 왔어.

 

카페면 카페지 왜 '마을' 카페라는 수식어를 붙였는지 궁금해? 궁금하면 따라와~🏃‍♀️🏃‍♀️🏃‍♀️

 

 
지하철 5호선🚉을 타고 마장역에 도착!

 

2번 출구로 나와서 마장동 골목을 걸어가면 마장초등학교 옆 조용한 아파트단지 근처에 오늘의 카페가 있어.

 

 

바로 어바웃엠 협동조합의 카페 못생긴 나무가 숲을 지킨다야.

 

이제부턴 줄여서 <못나숲>이라고 할게.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못나숲> 내부 모습이야.

 

잔잔한 노래🎼가 나오고, 따뜻한 분위기여서 얼른 구경하고 싶었지만… 일단 메뉴 주문부터 하고 둘러보자!
 


커피 같은 기본 메뉴부터 에이드, 스무디, 흑당 버블티,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메뉴까지! 종류가 아주 다양해.

 

뭘 먹을까 고민하느라 한참을 메뉴판 앞에 붙어있었던...🤣🤣🤣

 

음료는 주문했으니 이제 카페 내부를 같이 둘러볼까?👀

 

  
안쪽으로 더 들어가 봤더니 여럿이서 와도 앉을 수 있는 넓은 자리들이 있어.

 

테이블이 넓어서 가족들이나 아이들끼리🚸 방문할 경우에도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여기서 독서 모임📖도 하더라고. 아이들을 위한 귀여운 인형과 분위기 있는 조명 때문에 더욱 아늑했어. 
 


둘러보다 보니 어느새 주문한 음료와 케이크가 나왔어!

 

카페를 찾아오느라 땀이 뽈뽈나서 시원한 딸기 스무디(5,000)치즈케이크(3,800)를 골랐지😙😙😙

 

저 딸기🍓스무디 맛있었는데...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다😣😣😣 

 

빨대는 일회용 빨대가 아니라 다회용 스테인리스 빨대거든? 스무디의 시원함🧊이 그대로 잘 느껴져서 좋았어!

 


<못나숲>은 매장 내에서 플라스틱 컵이나 빨대를 사용하지 않아.

 

음료를 테이크아웃할 때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면 할인도 된다는 사실!

 

따로 갖고 오지 못했더라도 텀블러를 대여하고 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야.

 

앉아서 지켜보니까 동네 주민분들도 텀블러를 대여해서 음료를 담아가시더라구.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하는 가게인 만큼 세제를 담아갈 수 있는 ‘세제 리필 스테이션’이 마련돼 있고, 각종 친환경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어.

 

 

카페를 운영하는 <어바웃엠 협동조합>은 주민 공동체 마도로스('마장동에 도서관📚을 로망하는 맘스'의 줄임말)로부터 시작됐다고 해.

 

단순히 커피만 파는 카페가 아니라 공방, 동아리 및 프로그램, 마을 행사 등을 운영해.

 

 

그래서인지 카페 곳곳에서 주민들과 함께한 모습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어.

 

마장동에서 <못나숲>은 주민들의 커뮤니티인 동시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머물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지.

 

휘파람

 
카페에서 나와서 골목길을 걷는데도 <못나숲>의 기분 좋은 음악 소리가 들려왔어. 이런 공간 하나만으로도 주변 거리가 환해지고 주민들이 행복🌈해지지 않을까?

 

서라비들도 이번 기회에 동네의 숨은 명소를 찾아보고 방문해보자!

 

💡이 글은 시민에디터 캐스터네츠 2기 박지우 님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