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를 떠올리면 우리 서라비들은 무엇이 떠오르나요? 옛날 사람 캐빈닷넷 에디터Y는 연말이면 번화가에서 종소리와 함께 울려 퍼지던 빨간 구세군이 생각나는데요, 이 무슨 세기말 이야기냐며 에디터 후배들에게 한 수 배우게 되는데… 바로 오늘 전해드릴 퍼네이션입니다. ‘얼마’를 하는지가 중요한 게 아닌, ‘어떻게’ 하는지를 중점에 두며 기부를 즐거운 문화로 변화시키는 브랜드를 만나 볼게요! 🤸🤸‍♂️

✅ 연말에만 하는 기부? 매일 게임처럼 하는 기부!

🔸퍼네이션 

퍼네이션(funation)은 재미(fun)+기부(donation)를 결합한 말입니다. 그저 이웃을 돕는다는 개념으로 일정 비용을 내는 방식에서 벗어난 기부 방식인데요, 과거보다 높아진 기부에 대한 관심과 SNS가 보편화되면서 훨씬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한창 유행하던 ‘아이스버킷 챌린지’ 기억하나요? 이 챌린지가 퍼네이션을 가장 잘 보여내는 예라고 할 수 있어요. 이 외에도 스마트폰 게임을 통해 기부하기도 하고, 내가 걷는 걸음 수만큼 기부하는 등 기부의 벽을 낮추며 특별한 사람만이 하는 게 아닌 내 일상을 보다 풍요롭게 만드는 재미임을 알아가는 이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데요, 재미와 나눔의 기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퍼네이션,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내 걸음을 기부합니다, 빅워크 

내가 움직인 만큼 기부가 된다? 바로 빅워크에서는 가능합니다. 일상의 걸음이 기부가 되는 앱으로 설치하고 걷기만 하면 100m당 1원의 기부금이 발생합니다. 그저 많이 걷고, 기부해서 뿌듯한 감정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빅워크 사용자들끼리 기부 순위도 볼 수 있어요. 

마치 게임처럼 더욱 열심히 걷게 되는 이유 중 하나랍니다.👯‍♂️ 사람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쉬운 기부 방법으로 현재는 환경, 길고양이 지키기 등 다양한 사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기부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부 참여를 통해 다룬 사회 문제 주제는 300여 가지가 넘는다고 해요. 그냥 걷는 게 심심했던 서라비들, 좋은 일을 쉽게, 그러나 성취감은 크게 느낄 수 있는 빅워크 다운로드하세요~! 

🍀 숫자로 보는 빅워크
	👉 전달한 기부금 27억원   👉 기부한 걸음 수 370억 걸음    👉 기여한 사회문제 수 234개 <빅워크 홈페이지 기준>     👉 빅워크 바로가기

✅ 반려 동물 말고 반려 나무를 키워보세요, 트리플래닛 

트리플래닛의 꿈은 아주 원대합니다. 2050년까지 전세계에 1억 그루 나무를 심는 것! 😙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현재 개인이 나무를 입양하면 입양된 반려 나무 수만큼 트리플래닛이 기부하는 사업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반려 동물도 아니고 반려 나무라는 말이 어색할 수도 있을 텐데요, 반려 동물처럼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나무가 트리플래닛이 이야기하는 반려 나무입니다. 🎄🌲 사실 트리플래닛은 아기 나무를 키우면, 세계 곳곳에 실제 나무가 심어지는 나무 심기 게임을 통해 시작된 브랜드였어요. 그 후 스타 숲, 추모 숲 등을 만드는 크라우드 펀딩을 거쳐 현재는 반려 나무 입양을 통해 나무심기와 숲만들기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 숫자로 보는 트리플래닛
	👉 숲을 만든 국가 수 10년간 13개국     👉 만든 숲의 수 314개     👉 심은 나무 수 970,000 그루   <2020년 기준>   👉 트리플래닛 바로가기

✅ 나는 누규? 내 소비 성향으로 기부 ㄱㄱ 아름다운가게

내 소비성향을 알려주는 검사가 아름다운가게에 떴습니다~! 자, 내가 소비하는 방식과 물건 구매 패턴을 비롯 나의 성향을 판단할 문항이 쫙 나오는데요, 직관적으로 답변에 체크하면 끝! 나 자신을 알아가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 아니겠어요? 

두구두구 내가 체크한 답을 바탕으로 집안의 필요 없는 물건들을 비워내는 ‘단호박 미니멀리스트’부터 완벽한 정리를 꿈꾸는 ‘생활력 만렙 정리 마스터’까지, 총 8개의 유형 중 나의 유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캐빈닷넷 에디터Y는 무려 소비력 만렙을 뽐내며 ‘프로 방구석 보따리장수’로 인정(?)받았는데요, 신상 킬러에 소비를 합리화한다는 팩트폭력을 당했지만, 당근으로 필요 없는 물건은 재빠르게 판매한다는 칭찬(?)을 받으며 더욱 완벽한 보따리장수로 거듭나기 위해 아름다운가게에서 의미있는 소비를 하라는 특명을 명받았습니다.

일단 내 성향을 토대로 어떻게 기부를 하면 좋을지 답을 내려주니 벌써 엉덩이가 들썩들썩하는 서라비들 많을 텐데요, 주저할 틈이 없어요! 바로 아름다운가게로 들어가 테스트해보고 내 성향에 맞는 기부 스타일도 알아맞혀 보세요~!

‘얼마’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 없이 즐겁게 퍼네이션에 대해 알아가다 보니 벌써 끝이 났는데요, 이렇게 기부는 전~혀 어렵지 않아요. 괜스레 부담돼서 기부를 미뤘다면 지금 당장 소개된 앱을 다운받고 내 성향을 테스트하면서 우리의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재미는 덤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