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달산에서 힐링을, 숲속도서관 글헤는숲
2023.09.07

admin

숲속을 걸어요~🎵

 

오랜만에 어린이가 된 기분으로 노래를 부르며 숲에 다녀 왔어. 딱딱한 아스팔트 위만 걷다가 폭신한 흙을 밟으니 걸음👣이 가볍더라구.

 

숲에는 무슨 일로 갔냐고? 대한민국 최초의 숲속도서관 글헤는숲이 있다길래~ 뭐든지 최초라고 하면 궁금해지는 법이잖아😏

 

찐으로 숲 속에 있어서 찾아가기 쉽지 않았지만, 한 번 가보니 다시 안 올 수가 없겠더라. 눈이 맑아지는 푸른 나뭇잎, 멀리서 들려오는 새소리, 마음이 차분해지는 나무 냄새까지 너무 행복했어. 바로 기 충전 완료🔋

 

글헤는숲 입구 사진

 

숲속작은도서관 글헤는숲은 흑석동 서달산에 있는 도서관이야. 숲속 컨테이너를 도서관으로 만들었지.

 

컨테이너를 도서관으로 변신시킨 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하던 비영리단체 꿈꾸는도토리야. 활동을 위한 공간을 찾던 중 서달산에서 버려진 컨테이너를 발견했어. 유레카💡

 

꿈꾸는도토리 회원들은 동작구 녹지과에 이곳을 도서관으로 사용하자고 제안했고, 녹지과의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숲속도서관이 탄생했지.

 

글헤는숲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 동작구에 살지 않더라도 이용할 수 있고, 도토리 회원으로 가입하면 대출도 가능해.

 

글헤는숲 내부 사진

 

내부는 이렇게 아늑한 느낌~ 벽면 가득 책이 꽂혀 있어. 한쪽에는 회의나 모임🗣을 진행하기 좋은 테이블도 마련돼 있지. 

 

매주 목요일은 ‘주민커뮤니티쉼터 데이’야. 활동을 위해 도서관을 만든 만큼, 장소가 필요한 단체나 모임, 동아리에게 활동 공간을 대여해 줘. 대여료는 무료🤑

 

글헤는숲에서 독서회를 진행하는 사진

 

‘묵독독서회’, ‘마음챙김독서회’ 등 같은 관심사를 가진 주민들이 모인 독서회도 열리고 있어. 워크숍이나 아이들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지.

 

아늑한 내부도 좋지만, 이왕 숲에 온 거 상쾌한 공기를 좀 더 느끼고 싶어서 다시 밖으로 나갔어. 자연이 내 옆에 있는데, 안에만 있을 수는 없잖아😛

 

이렇게 좋은 곳에서 책만 읽기 너무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나만 그런 생각을 한 게 아니었더라고🙄 이미 글헤는숲에서 재밌는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어.

 

글헤는숲 야외무대에서 숲속음악회를 하는 사진

 

지난 봄에는 글헤는숲 야외무대에서 숲속음악회가 열렸대. 숲을 벗 삼은 공연이라니 너무 낭만적💓

 

숲속문화제에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의 사진

 

매년 숲속문화제도 개최하고 있어. 숲속음악회, 그림 및 사진 전시, 목공 체험, 미션활동 등 숲이 들썩들썩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올해는 11월 4일에 숲속문화제가 예정돼 있대~

 

누구나 올 수 있으니까 숲에서 마음껏 놀고 싶다면 망설이지 마😁

 

힐링놀이터 행사 사진

 

이것 말고도 힐링놀이터, 우쿠렐레🎻배우기 등 다양한 활동이 있어. 책을 읽으러 오기도,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놀러오기도 좋으니까 언제 와도 신남 100% 보장될 듯🔥 

 

글헤는숲은 10시에서 16시까지 이용할 수 있어. 화요일은 쉬는 날!

 

조용하고 상쾌하게 책과 나무에 파묻히고 싶다면 서달산 숲속으로 놀러가자. 도심 속 도서관에서는 할 수 없는 색다른 경험🎊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

 

숲속작은도서관 글헤는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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