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에 신대륙 발견된 거 알아? 태평양을 횡단하는 항해 경기에 참가한 찰스 무어가 하와이 근처에서 섬🏝을 발견했대.
쓰레기 더미가 모여있는 ‘쓰레기 섬’을 말야.
쓰레기 섬은 대체 어떻게 생기게 된 걸까? 이대로 괜찮은 걸까?🤔
인간의 무분별한 생산과 소비, 무책임한 폐기의 결과물인 쓰레기 섬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쓰레기 섬
바다🌊에 만들어진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말해. 강물을 따라 바다에 흘러 들어온 쓰레기가 바람과 해류의 순환🌀으로 모이게 된 거야.
쓰레기 섬을 구성하는 쓰레기 중 80%는 플라스틱이야. 바다생물🐢들이 플라스틱 쓰레기에 상처를 입은 사진 본 적 있지? 미세 플라스틱을 먹이로 착각하는 생물들이 많아.
바다에 떠다니는 플라스틱이 많아져서 바다생물을 비롯한 생태계 전반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쓰레기 섬은 북태평양에서 처음 발견됐는데, 남태평양, 북대서양, 남대서양, 인도양에도 있어. 지금처럼 쓰레기를 버린다면 2050년에는 바다에 바다생물보다 쓰레기가 더 많아질 수도..😥
✅GPGP (Great Pacific Garbage Patch)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라고 불리는 GPGP는 대표적인 쓰레기 섬이야. 미국 하와이와 캘리포니아 사이에 있는 2개의 거대쓰레기 더미로, 크기는 무려 한반도의 7배😮
비영리 연구단체 오션 클린업 파운데이션(OCF)의 연구에 따르면, GPGP에서 나온 플라스틱 쓰레기는 1억 8천억 개였대. 무기로 하면 약 8만 톤😲 엄청나지?
그래서 환경운동가들이 쓰레기 섬의 국기, 화폐, 우표 등을 만들고 스스로 국민을 자처하기 시작했어. 쓰레기 섬과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려고 말야📢 쓰레기 섬이 국가로 지정되면 주변국들이 쓰레기 섬을 청소해야 할 의무가 생기거든.
2017년에는 UN에 쓰레기섬을 국가로 인정해달라고 청원서📄를 제출했지. 결과는? The Trash Isle라는 공식 국가🚩로 임명!
✅해양 쓰레기 청소 시스템
해양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도 속도를 냈어💨 처음 개발된 건 ‘스위퍼’야. ‘위대한 팩맨’이라고도 불리는데, 600m 길이의 튜브를 바다 위에 띄우고 항해🛥하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시스템이야. 바다 밑 3m 안에 있는 쓰레기도 잡을 수 있지. 2040년까지 바다 쓰레기 90% 이상 수거를 목표로 바다를 돌고 있어.
‘스위퍼’ 외에도 바다 위의 쓰레기통🗑 ‘씨빈’, 강 하류에서 플라스틱을 수거하는 ‘인터셉터’와 같이 다양한 시스템이 발명되었어. 모두 해양 쓰레기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하는 노력💦이야.
✅해양쓰레기관리기본계획
국가적 차원의 관리도 빼놓을 수 없어.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부터 해양쓰레기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해 대응해 왔어. 2019년에는 제3차 계획을 수립했지.
해양 쓰레기 발생원을 집중 관리하고 대상자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해양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해양쓰레기대응센터
해양 쓰레기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11년부터 운영 중이야. 해양 쓰레기를 모니터링하고, 다양한 국가와 협력🤝하여 해양 쓰레기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
해양 쓰레기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도 진행해.
✅비치코밍(Beachcombing)
해변⛱을 뜻하는 ‘비치(beach)’와 빗질을 의미하는 ‘코밍(combing)’의 합성어로, 빗질하듯🧹해양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것을 말해. 바닷가에서 하는 플로깅으로, 개인적 차원의 실천이라고 할 수 있지.
비치코밍을 하면 바다로 들어가는 쓰레기를 줄이고 생태계를 보존할 수 있어.
그렇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플라스틱 사용량 자체를 줄이는 거겠지?
코로나19 이후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일회용 마스크😷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잖아. 마스크도 쓰레기 섬의 주요 발생인원이야.
쓰레기 섬을 줄이려면 이런 일상 속 필수품을 다회용으로 바꿀 필요가 있어. 사소하지만 다회용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