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함께 일하는 친구의 가방을 털어봤어. 평소에 가치소비에 관심이 많았던 친구라 뭘 갖고 다니는지 궁금했거든. (물론 허락은 받았어😜😜)
힙하고 의미있는 아이템들이 꽤 많아서 눈이 휘둥그레지던데, 😲같이 살펴보자~!
가방부터 힙하다 힙해! 너무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에코백인데, 이 캐릭터는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우무’ 푸딩🍮 캐릭터야.
우무는 지역 특화 기업으로 제주 해녀가 채취한 우뭇가사리를 오랜 시간 끓여 만든 제주 푸딩을 파는 곳이야.
귀여운 가방 뿐만 아니라 파우치, 배지 등 다양한 굿즈도 함께 팔고 있으니 제주도🏝️ 놀러 가면 한 번 방문해 봐!
가방 안을 들여다 볼까? "I have no money"라고 쓰여있는 카드 지갑인데😭 가슴이 아파지는 문구다. 하지만 머니 대신 카드가 들어있으니 걱정 말라구!
이건 무부우즈 제품이야. 이 지갑에는 특별한 비밀이 숨어있어! 그건 바로 베지터블 가죽을 사용해서 만든 카드지갑이란 거야.
베지터블 가죽은 이조 염료, 니켈 등과 같은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가죽을 위해 동물🐂을 도축하지 않고 육류 생산에서 나오는 가죽을 사용한다고 해. 더 오래 더 지속 가능하게 쓸 수 있는 상품인 거지.
다음은 파우치가 눈에 띈다! 아가쏘잉협동조합의 명화 파우치야.
아가쏘잉협동조합은 핸드메이드👐 제품을 생산 및 유통해서 미혼모, 한부모의 자립을 지원해.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만든 마을공동체지. 이 파우치는 프랑스 트왈 드 주이 패턴에 넉넉한 수납공간을 가지고 있어.
요즘 필수템 텀블러!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는 텀블러 다들 가지고 다니고 있지?
이 상품은 스토조와 노티드가 콜라보 해서 만든 제품인데 너무 귀엽지 않니? 접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어서 들고 다니기에도 딱이고, 빨대까지 들어있어🥤
오는 11월 24일부터 식당에서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고 해. 텀블러를 들고 오면 할인 해주는 곳도 있으니 일석이조야.
이 작고 귀여운 우산은 빅이슈코리아에서 굿즈로 나온 우산☂️이야.
빅이슈코리아는 재미와 의미를 추구하는 대중문화 매거진 ‘빅이슈’를 발행하는 기업이야.
주거 빈곤 상황에 놓여 차별과 불평등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일자리와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지.
95g밖에 안되는 초경량 우산이라서 평소에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어.
하지만 태풍🌀이 올 때는 조금 더 튼튼한 우산을 챙기자 친구!
마지막은 바로 귀여운 다람쥐🐿️가 그려져 있는 손수건이야.
디어얼스라는 곳의 제품인데, 표백과 염색 과정 없는 유기농 코튼 자수 손수건이야.
여름철☀️에 땀 많이 날 때, 땀 닦기 좋고 휴지 대신 쓰기도 좋아. 손빨래해도 금방 마르니까 정말 추천하는 아이템이야!
손수건은 더피커라는 제로웨이스트샵에서 구매했어. 건강한 자연🏕️의 소산을 환경에 유해한 포장 없이 순환 가능하도록 세심하게 고르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지은 이름이래.
리필 스테이션도 잘 갖춰져 있고 매장 구석구석 제품들이 놓여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꽤 있어. 서라비들도 한 번 구경하러 가봐!
가치소비하는 친구의 가방을 탈탈 털었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
친구 덕분에 다양한 기업들의 제품도 알게 되고, 다시 한번 환경🏞️의 순환과 회복을 생각하는 소비를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어☺️☺️☺️
요즘은 미닝아웃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고 해. 믿음을 뜻하는 meaning 그리고 coming out이 합쳐진 말이라는데, 이전에는 쉽게 드러내지 않았던 본인의 가치관 등을 소비행위를 통해 적극적으로 표출하는 것을 의미해.
우리 서라비들도 세상을 바꾸는 미닝아웃 함께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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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시민에디터 캐스터네츠 2기 변시연 님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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