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고 힘들 땐 내게 '기댑'
2021.12.30

admin

 

지치고 힘들 땐 내게 '기댑'

 

잠들기 전, 전기요로 따뜻하게 데워둔 침대에 누워 아무 생각 없이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시간⏰

참 달콤한 시간인데 가끔은 좀 식은땀이 흐를 때도 있어요. 😓다들 어쩜 그렇게 부지런하게들 사는 걸까요?

멋지게 꾸민 집은 먼지 한 톨 없이 깔끔해 보이고요. 일도, 인간관계도 다들 정말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부러운 건 자기 관리. 퇴근 후 수영🏊‍♀️이나 러닝🏃‍♀️을 하고 운동 기록이 담긴 스마트워치 화면을 찍어 올려둔 걸 보면, 와...대다나다...그렇지만 난 못해...라고 읊조리며 울적한 마음으로 얼른 다른 SNS으로 건너가곤 하죠.

 

핑계지만 사실 그래요. 매일 같이 마감을 치르다 보면 하루를 마칠 때쯤엔 모든 에너지가 소진된 느낌에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져요. 특히나 최근엔 이런저런 심란한 일들을 겪으면서 '번아웃'이 온 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운동도 필요하지만 그 전에 마음 건강🩹부터 좀 챙겨 봐야 할 때란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런 어플이 있는 거 아니겠어요? 정신 건강 셀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댑'.


 

✅ 내 정신, 오늘도 안녕하니?

 

 

명상을 시작했다거나 심리 상담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 요즘.

사실 몸은 아프기 전에 미리 건강 검진도 받고 운동도 꾸준히 하면서 관리를 하잖아요. 마음 건강도 이젠 아프기 전에 미리미리 꾸준하게 챙겨야 한다는 생각이 당연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기댑은 바로 그런 마음 건강 관리를 도와주는 어플이에요. 매일 심박수, 걸음수, 운동량 같은 것들을 기록할 수 있는 건강 관리 어플처럼 마음의 건강 상태를 매일 기록으로 남기고 체크할 수 있죠. 차이가 있다면 조금 더 다정하다는 거?  '기댑'이 궁금해하는 건 언제나 내 마음💝이니까요

 

 

'기댑'에 로그인하면 "오늘 하루 잘 보냈어요?"라는 인사와 함께 6개의 메뉴가 보여요. 건강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는 '웰니스 교육', 스마트 밴드를 통해 스트레스, 운동, 수면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세컨드 윈드', 이 두 가지는 유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제 막 입문한 저는 무료 서비스를 먼저 알차게 이용해 보려고요. 좋은 치료는 정확한 진단에서부터 믿는 (왜 이리 거창한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바로 이 아이콘부터 선택했어요. 
 

 

Step1. i 테스트 - 마음 건강 검진을 시작합니다.

 

 

현재의 마음 상태와 정신건강 상태를 자가 진단해 볼 수 있는 테스트는 세 가지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질문에 따라 보기에 있는 답 중에 하나를 고르는 방식으로, 길어도 10분 정도면 마칠 수 있는 테스트예요. "너무 많이 시간을 들이지 말고 솔직하게 말해주세요"라는 지침을 정확하게 따르면서 자가 진단을 마친 에디터 홀짝. 결과는.... 
 

 

네...🥺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피해 갈 수 없더라구요. 사실 일주일에 하루 2-3일 정도 술 마시는 것도 알코올 의존증이라는 이야기를 이미 들은 적이 있거든요. 그런데도 '위험'이라는 진단 결과를 보니 좀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겠다 싶었죠. 물론 정신건강의학과나 전문 심리 상담 센터를 방문하면 더 정밀하게 진단을 받을 수 있겠지만, 막상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 않잖아요. 혼자서도 간단히 해볼 수 있는 진단 키트처럼 이 테스트들을 이용해 보면 좋겠더라고요.

 

Step2. i 일기쓰기 - 매일 기록하는 나의 마음 건강 데이터

 

각자 마음을 돌보는 방법들이 있겠죠. 맛있는 것을 먹거나 여행을 하면서 기분 전환도 하고, 친한 친구나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는데요. 정말 힘들 때 도움이 됐던 건, 글쓰기였어요 울적한 기분에 사로잡힐 때마다 마음에서 나오는 말을 그대로 끄적이다 보면 한결 후련해지더라고요. 그리고 시간을 좀 흘려보낸 후에 그 글을 다시 읽으면 내 마음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더라구요. 기댑 어플의 '일기쓰기' 기능은 내 마음을 그렇게 꾸준하게, 그리고 보다 섬세하게 기록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일단, 아침, 점심, 저녁의 기분을 각각 선택해서 기록할 수 있는데 저는 야행성이라 아침엔 기분이 좀 별로거든요. 좋았던 기분이 확 다운되거나, 반대로 쭉 치솟을 때도 있죠. 하루 동안 있었던 일들을 다 기록할 순 없잖아요. 이렇게 시간대별로 간단하게 기분의 흐름을 기록해둘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물론 제일 좋은 건 짧게라도 일기를 적어보는 것. 하루를 돌아보고 글로 정리해 보는 시간은 그 자체로 마음을 스트레칭🦥 시켜주는 것 같아요. 뭘 써야 할지 모르겠을 때를 대비해 마음을 살필 수 있는 질문을 담은 '생각카드'까지 준비해놓은 '기댑'. 행복해지기 위해 퇴근길에 제가 뭘 했는지는 일기니까 비밀로 남겨둘게요. 

 

 

일기 쓰기 기능의 최애 포인트는 바로 이 위클리 그래프. 순간순간 기분이 울적했다, 신났다 할 수 있지만, 우울증이나 조울증은 좀 더 긴 시간 울적하거나 신나는 기분이 유지되고 변화의 폭도 훨씬 크다고 하더라고요. 아침, 점심, 저녁의 기분을 매일 차곡차곡 기록하면 그런 흐름을 좀 더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데이터가 되는 거죠.  

 

 

코로나 블루? 그냥 내 마음 블루!

 

코로나 블루. 이름만 쓸데없이 예쁘죠? 생각보다도 훨씬 길어지고 있는 이 코로나 시대, 특히 20-30대의 우울감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대요. 취업도 힘들고 고민도 많은데, 사람들과 만나기도 어렵고 여행도 못 가고... 에휴... 나열하자면 끝도 없고요. 하나도 이상할 게 없어요. 

 

 

기댑의 '병원찾기' 기능을 이용하면 근처에 있는 정신 의료 기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까요. 혹시 조금 더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낄 땐, 주저 말고 병원이나 상담 센터를 찾아 나서보기로 약속 🙌 

 

 

👉🧡💛기댑에 기대보기💚💙👈

 

에디터 홀짝

""
에디터 홀짝

대체로 집에 머물지만, 가끔은 아주 멀리 떠나는 사람. 지도를 열심히 보지만, 발길 닿는 대로 걷는 사람. 원하는 것은 세상의 모든 술을 마셔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