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제로웨이스트 입문기!
2021.12.29

admin

 

환경보호와 거리가 멀었던 사람의 💥초초초 난생 처음, 제로웨이스트 입문기!💥

 

 

⚠제로웨이스트란? 환경보호를 위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캠페인을 말한다.

 

요즘은 어딜가나 친환경 가게들이 늘어났어요. 혹은 물건을 시켜도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한 것이 눈에 띄어요. 하지만, 지미츄 에디터는 ‘제로웨이스트’에 선뜻 입문하기가 부담스러웠는데요. 왠지 일상이 번거로워질 것 같고, 번거로움을 감수한 것치고, 나 하나로 환경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았어요.

 

하지만 직접 입문해보니 ‘아이.. 이것 참.. 묘해요! 묘해! 🤔’ 이유가 궁금하다면 바로, 이 글을 정주행해달라구~

 


 

 

🌿 다 쓰고 나면 쓰레기 ‘0’ 인 친환경에다, 머릿결 관리에도 탁월한 샴푸바 비누바! 🌿

 

지미츄 에디터와 함께 사는 친언니는 지구수비대급 환경지킴이인데, 언니의 영향을 받았던 순간들이 많았어요. 그녀의 제안으로 비누 하나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샤워하는 것에 한 번 동참해 본적도 있었는데, 만족도가 굉장히 낮았어요. 샤워 용품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용기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는 좋았지만, 미용목적으로는 별로였거든요. 샤워 후 머리가 빳빳한 데다, 비듬이 생기기도 해서 샴푸, 린스만큼은 기성품으로 쓰고 있었어요. 아무리 환경을 위하고 싶어도 실용성이 떨어지면 지속하기는 어렵더라구요.


그런데, 이 제품은 일반 기성품과 퀄리티를 비교했을 때 손색없어서 놀랐어요. ‘한참은 발라야 거품이 나서 쓰기에 귀찮지 않을까?’싶었는데, 직접 써보니 조금만 문질러도 일반 샴푸처럼 거품이 풍성하게 나고, 두피 구석구석까지 깨끗하게 잘 씻겨 나가서 만족도가 높았어요. 


게다가 린스바는 미용실에서 해준 고급 트리트먼트마냥 머릿결이 묵직하게 부드러워지더라구요. 아앗, 무슨 일이야! 린스바 너-어? 🌝 

 

 

>뭐어? 이름은 ‘샴푸바’지만, 성분이 순해서 온몸에도 사용가능하다구?

 

샴푸바는 성분이 EWG그린(안전)등급의 성분으로 구성되어 임산부나 유아(36개월 이상)도 사용 가능할 정도로 순해요. 샤워 후 샴푸나 린스를 깨끗이 씻지 못하고 잔여물이 남아있으면, 피부 트러블이 나기도 하잖아요. 저는 샤워 할 때, 굉장히 꼼꼼히 헹구는 데다가, 샴푸나 린스를 바르고 헹군 물이 맨몸에 닿지 않게 조심하는 편인데요. 독한 화학품이 몸에 닿으면 트러블이 나는 민감한 피부라 생긴 습관이에요. 하지만 샴푸바는 코코넛유래 계면활성제, 식물성 성분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전신에 사용 가능해요! 좋아 좋아. 이젠, 마음 놓고 써도 되겠어. 🙆‍♀

 

 

Q. 너 향기 좋다. 샴푸 뭐 써? 👀 A.나, 샴푸바, 린스바 써! 🙋🏻

 

샴푸바에는 쌉싸름한 초록 잎과 상큼한 과일이 생각나는 베르가못향과, 린스바에는 상쾌한 솔잎 향과 로즈마리잎 오일이 첨가되어 있어요. 사람들이 내게 와서 킁카킁카를 한 후, ‘너 샴푸 뭐 써?’ 라고 은근히 물어볼 것만 같은, 개운항 향이에요! 그리고 샴푸바, 린스바에는 물을 넣지 않고 고농축으로 만들어서, 두피와 모발이 건강해질 수 있게 도와줘요. 시중 액상 샴푸에는 정제수가 들어가면서 좋은 성분들이 희석되지만, 고농축이라 희석 된 것 없이 모두 진또배기라는 사실! 5일간 직접 매일 머리를 감아보니, 고농축이라 묵직하니 좋은데다, 머릿결 관리에도 효과가 있는 것 같아서 계속 애용해 보려구요. 샴푸바 린스바 다 드루와 👊

 

 

> 🧼 꿀팁! 거품망에 넣기. 조각조각 자르기. 걸어 두고 사용하기! 🧼

 


보통 비누들은 인공경화제를 넣어서 오래 사용해도 딱딱하지만, 샴푸바는 인공경화제를 넣지 않아 물러져요. 대신 거품망을 사용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다초록 샴푸바를 사면 이렇게 거품 망을 함께 증정해 주는데요. 면으로 된 거품 망은 이쁘기까지 하네요. 샴푸바, 린스바를 오래오래 잘 쓸 방법을 고민하다가 샴푸바를 조각조각 내서 거품망에 한 개씩 넣어서 쓰는 방법을 택했어요. 사용기간이 늘어나는 꿀팁이예요. 그리고 안 쓸 때는 거품망 째로 걸어둬서 습기의 공격을 피하고 있어요. 

 

 

> 1일 1카페는 기본이라면 리유저블컵 어때?

 

 텀블러를 들고 다녀야 겠다는 생각만 n년째. 하지만 무거워서 번번이 실패했는데요. ‘이렇게 가벼운 리유저블컵과 함께라면 망할 놈의 관성을 깨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가지고 들고 다니게 된 녀석이에요. 테이크아웃, 매장에서 먹는 것을 가리지 않고 매일 1일 1커피하는 사람으로서 이것만 가방에 쏙 챙겨 다니면, 확실히 많은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 옥수수로 빨대와 리유저블 컵으로 환경호르몬 OUT!

 

지미츄 에디터는 환경호르몬에 대한 걱정이 많아요. 여성에게는 생리 증후군이나, 피부 트러블 등 치명적인 질병을 초래할 수 있어서 인데요. 매일같이 마주하는 게 플라스틱이다 보니까, 이렇게라도 접촉 빈도를 낮추면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요. 이 리유저블 컵은 환경 호르몬 비스페놀 A가 검출되지 않는 BPA FREE 재질로 만들어졌어요. 초록색 빨대는 옥수수 PLA로 만들어져서 생분해가 돼요. 폐기 시에 퇴비가 되어 자연으로 돌아 간다니 확실히 부담없이 사용가능 해요.

직접 사용해 보니, 플라스틱 빨대처럼 빨대를 와그작 씹는다거나 큰 충격을 가하지 않으시면 똑같이 사용 가능해요. 가격도 저렴하고 개수도 많은 편이라 실용도가 좋았고, 국내 생산이라 더 안심하고 사용했어요!

 

 

> 이래 봬도 핫과 아이스 둘다 사용가능 하다구요!

 

직접 카페에서 리유저블 컵을 사용했어요. 개인컵 할인을 받아서 뿌듯하더라구요. 그란데-라지 사이즈 음료까지 담기 가능해요. 저는 보통 그란데 사이즈를 자주 먹는 편이라, 마음에 쏙 들었어요. 보기와 다르게, 핫과 아이스 둘 다 담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사이즈가 넉넉해요. 저는 얼죽아파라 365일 사시사철 아아메만 담아 먹는 편이지만, 가끔 뜨거운 게 땡길때도 무리가 없겠어요. 가벼워서 다 먹고 난 다음에는 화장실에서 가볍게 물로 씻어서 가방에 챙겨 넣어서 집에 갔답니다. 빨대를 넣는 구멍도 있어서 빨대를 쏙 넣어주니 간편 했어요.

 

 

> 한파에도 얼죽아파. 패브릭 드링크백과 함께라면 이제 손 시려운 게 두렵지 않아. 🧚‍♀

 

얼마 전 뉴스에서 눈 내리는 날씨를 뚫고 맨손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들고 가는 장면을 보고 굉장히 공감했는데요. 뜨거운 음료가 손에 흐르는 것도 방지되겠지만, 차가운 음료를 테이크 아웃하고 이동할때에도 굉장히 적합하다고 봐요. 디자인도 너무 귀엽고 예뻐서 심미성이 좋아요! 이쁜 게 최고야! 🤘

 

 

> 제로웨이스트를 처음 해보니.. “제로웨이스트는 ‘보람’이다” 🌝

 

사실 이런 노력들이 환경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쓰레기를 무한대로 만들어내는 존재에서 조금이라도 쓰레기를 줄이는 사람이 되었다는 보람은 생겼어요. 그리고 확실히 평소에 생활 관성을 깨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니, 제가 잘 모르던 관점이나 태도가 생겼다는 이점이 있었어요. 

 

새로운 관점이나 태도를 가져보고 싶을 때, 평소에 관심이 없던 의외의 물건을 들여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조금이라도 넓어진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넓어지고 싶다면 이 아이템들을 들여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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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시민 에디터 '캐스터네츠'가 작성하였습니다.

 

에디터 지미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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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지미츄
좋아하는 것의 힘으로 살아가는 사람. 끝나지 않을 추상적인 대화를 사랑함. 🧠 특기는 내 인생을 영화 관람하듯 무심하게 바라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