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연말 영화제! 누구나 쉽게, 어디든 극장으로! <모극장>
예전에는 영화를 보려면 극장 입구에서 티케팅을 하고 줄을 서서 들어가 광고를 여러 편 본 후 불특정 다수의 많은 사람들 속에서 관람을 해야 했어요. 그런데 관객의 취향과 필요와 모임의 성격 등을 반영해 공동체 영화 상영을 돕는 플랫폼이 있다고 해서 소개하려고 해요!
✅ 모두를 위한 극장! 공동체 상영 플랫폼 <모극장>
‘만약 우리가 사는 지역에 극장이 한 개도 없다면?’
‘우리가 가는 극장에서 매일 똑같은 영화만 상영된다면?’
<모극장>은 이런 질문들에서 탄생한 협동조합이에요. 대형 극장에서 선택한 몇몇 특정 영화만 반복되어 상영된다면 우리가 알 수 있는 영화는 매우 제한적이고, 아주 일부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독립영화와 예술영화를 접하기 힘든 지역에서 영화를 매개로 이뤄지는 커뮤니티 시네마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객과 영화인들이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협동조합이랍니다! 🙌
<사진. 모극장 공식 블로그>
✅ 어디든 쉽게 영화관이 된다, <팝업 시네마>
노트북과 프로젝터, 스피커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극장이 됩니다! 카페, 마을회관, 공터, 우리 집 거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소규모 영화제가 열리는 신기방기한 상황 :) 공동체 상영은 개인의 힘으로는 꽤나 까다롭고 절차가 복잡하기에 절차상의 어려움 때문에 몰래 상영하거나 상영 기획 자체를 포기하게 되는데요, 모극장의 ‘팝업 시네마’는 이런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매칭 플랫폼이랍니다!
<사진. 모극장 공식 블로그>
✅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작품 섭외와 영화 상영 절차 끝!
<팝업 시네마>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더니 참신한 영화들이 참 많았어요. 독립영화, 예술영화 등.. ‘와! 이렇게 모르는 영화가 많았어?’ 한참을 고르게 됩니다. 성 소수자, 환경, 여성, 인권, 비건 등 다양한 시각에서 제작된 영화 포스터들을 보며 가슴이 두근두근! 에디터JUN은 문화의 성지, 마포구 대도시에 살지만 홍대 대형 영화관에서는 이름조차 볼 수 없던 영화들이 참 많아서 너무나 신나고 흥미진진했답니다! 🙆
✅ 집콕의 시대, 우리 집 거실이 극장이 되다!
✌ 오늘은 내가 영화제 기획자! (에헴)
미리 영화 선택하고 결제한 후 주소지를 입력해두면 USB (DVD)에 담긴 영화가 7일 이내에 집으로 배송되어 옵니다. 영화를 선택할 때 <온라인 상영>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것은 미리 신청하면 결제하고 메일로 url을 받아볼 수 있는데요, 공동체 상영 전에 기획자가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는 용도로 프리뷰할 수 있었어요!
에디터 JUN의 가족이 선택한 영화는 바로 윤여정 김고은 주연의 <계춘할망>!! 할머니부터 아이까지 재밌게 볼 가족 영화라 선택했어요. 결제하고 미리 온라인 링크를 메일로 신청해서 받아뒀습니다. 가족들과 모여 맛있는 간식을 준비하고, 트리에 불도 켜고 신청한 영화를 틀었답니다! 😚
✅ 집콕의 시대에 우리 집 거실도 극장이 될 수 있다니! 🤩
너무 신난 가족들 :) 편안하게 집에서 두 발 뻗고 영화 감상하니 정말 좋더라고요! 코로나만 아니면 동네 이웃들과 함께 옹기종기 모여서 함께 볼 텐데요 - 그게 한 가지 아쉬움이었어요 😭
영화 감상 후에 서로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어보는 시간 가졌어요. 시민들의 삶의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 다양한 영화 속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공동체 상영은 삶의 공간을 극장으로 만들어 주네요! 사람이 영화를 보기 위해 찾아가는 곳이 극장이라면, 공동체 상영은 영화가 사람을 찾아간다고나 할까요?
✅ 개인뿐 아니라 단체! 조합원이 된다는 것
모극장은 개인과 단체 모두에게 열려있는데요, 조합원 가입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는 사실! 가입 유형은 관객 조합원, 생산자 조합원, 후원자 조합원, 직원 조합원이 있어서 이 유형들 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조합원 혜택/활동/출자금 안내. 출처. 모극장 공식 블로그>
(아직도 영화관이 없는 지역이 우리나라에 90개 이상이라고 하네요)
우리 같이 👉<모극장 팝업 시네마>👈 구경가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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