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에 뭐해?스마트한 창업가 모드 ON!
2021.11.25

admin

퇴근 후에 뭐해? 스마트한 창업가 모드 ON! 👀

 

 

그거 아세요?🤷‍♀️ 드라마 속 주인공의 직업을 눈여겨 보면 요즘 어떤 직업이 인기있는지 바로 알 수 있대요.

 

아, 물론 드라마엔 백수도, 재벌 2세도 자주 등장하지만... 왜 있잖아요. 꼭 한 명씩 있는 멋진 주인공들은 주로 대기업 실장님이나 변호사, 의사 같은 직업이었죠. 그런데 요즘 새로 눈에 띄는 직업이 있더라고요. 바로 스타트업 대표. 직접 자신의 일을 만들어서 개척해가는 모습이 그렇게 멋지게 보일 수가 없어요.😌

 

실제로도 요즘 MZ세대 5명 중 한명은 창업에 도전하고 있대요.👊 답답한 조직생활이 맞지 않아서, 진짜 내 일을 하고 싶어서, 워라밸을 위해 등등 창업을 꿈꾸는 이유는 정말 다양하죠. 나와 비슷한 나이에 벌써 CEO가 돼 꿈을 펼치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급해지기도 해요. 하지만 내 일을 한다는 건, 온전히 내가 다 책임져야 한다는 거잖아요. 무턱대고 강을 건너기 전에, 할 수 있는 만큼 충~분히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혹시 모르니까 수영도 좀 배워놓으면 좋죠. 누가 꼬박꼬박 월급 줄 때 차근차근 창업을 준비하겠다는 우리 야무진 서라비들을 위해서, 퇴근 후에 도전해볼만한 창업 준비 과정을 찾아봤어요.

 


 

세련된 도시 농부를 꿈꾼다, 스마트파밍스쿨

 

벌써 꽤 오래전부터 미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농업. 나날이 심각해지는 환경문제를 지켜보고 있으면 정말 미래 먹거리를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새로 생긴 마트에서 요상한(?) 시설을 보게 됐어요. 
 

 

커다란 어항처럼 생긴 유리벽 안에서 보라색 불빛을 받으면서 자라고 있는 채소들.🥕🥦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데다 뿌리째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신선한 채소라니! 순식간에 미래에 온 느낌이었죠. 그런데 바로 그게 스.마.트.팜.이라는 거더라구요. 

 

식물 성장에 필요한 빛(LED), 온도, 습도, 분무량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이용하는 스마트팜은 보다 적은 비용으로, 심지어 도시 어디서든 친환경 농산물을 기를 수 있게 해주는데요. 이 스마트파밍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이 있어요.

👉해피팜 협동조합의 스마트 파밍 스쿨.

 

 

해피팜

해피팜협동조합은 ICT기술을 이용해서 서울 도심에서 청정새싹삼을 재배하고 상품화하는 데 성공했는데요. 청년들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해서 스마트 파밍의 기초부터 판로 개척까지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어요. 그러고 보니 요즘 샐러드 가게가 부쩍 많아진 것 같고요. 비건에 대한 관심도 앞으로 더 높아질 거 같은데… 음… 저도 좀 끌리네요. 창업아이템으로 미래 먹거리를 눈여겨 봤던 서라비들은, 지금 해피팜협동조합의 문을 두드려봐도 좋을 거 같아요.


 

👨‍🍳핫플 맛집을 꿈꾸며, 위쿡 리스타트

 

외식업의 대부 '백쌤'이 상권이 죽은 골목 식당들을 찾아가서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도와주는 '골목식당'이라는 TV 프로그램이 큰 인기였죠. 내가 가게를 하는 것도 아닌데 '아이고, 저러면 잘 안되는구나', '그래, 메뉴가 너무 많으면 안돼' 하면서 같이 걱정하고 있는 나. (왜죠?)😿  그러면서 한편으론 '저게 문제인 걸 왜 모르지?' 하고 고구마 백 개 먹은 느낌으로 답답해 하기도 했어요. 근데 사실 이게 다른 사람의 문제점은 눈에 잘 보이는데, 내 껀 잘 안 보이잖아요.😹

 

창업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가진 음식점업. 진입 장벽도 낮고 친근하다 보니,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이 더 잘 드는 것 같아요. 그런데 말이죠. 음식업은 10개가 문을 열 때 8개가 폐업을 할 정도로 창업 대비 폐업률이 높은 편이에요. '음식 맛있고, 인테리어 좀 예쁘게 해놓고, 친절하게 서비스하면 잘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만만하게 접근할 게 아니란 거죠.
 

 

심플프로젝트컴퍼니에서 운영하는 '위쿡'은 그래서 만들어졌어요. 음식점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실패를 줄일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특히 소상공인진흥공단과 함께 하는 '위쿡 리스타트'는 이미 한 번 음식점 창업에 실패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다시 한번 차근차근 준비해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에요. 아이디어와 문제점을 진단하는 것에서부터 전략을 수립해 마케팅과 디자인을 하는 것까지 사업의 모든 과정을 함께 살펴주죠. 창업도 좋지만 혼자서 모든 걸 감당하느라 너무 외로웠던 분들, 그리고 전문가의 손길(?)로 다시 한번 핫플 맛집의 사장님을 꿈꾸는 서라비들에게 추천해요.👻  

 

✅ 위쿡

 

 


 

여기 '스마트함' 한스푼 추가요, 픽쿡🥣

 

모르는 동네에서 맛집을 찾는 요즘 방법, 지도 어플에서 실시간으로 사람들이 많이 검색하는 곳을 찾아보는 거래요.😝 요즘은 다들 웬만하면 지도나 네비게이션 어플에 장소를 찍어놓고 이동하잖아요. 식사 시간대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고 몰리는 곳을 찾아가면 비교적 실패가 없다는 거죠. 맛집을 찾아가는 방법도 이렇게 날로 스마트해지고 있는데, 예비 맛집 사장님이라면 한스푼 더 스마트해져야죠.

 

✅ 픽쿡

 

'픽쿡'은 빅데이터를 이용해서 주변 상권과 메뉴를 분석하고 음식점 창업을 도와주는 서비스예요.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장소를 검색하면, 주로 어떤 성별과 연령대의 사람들이 많은지, 어떤 시간대에 몰리고, 어떤 업종과 메뉴가 인기있는지 세세하게 분석한 후에 거기에 맞는 창업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거죠. 다 실패하면서 배우는 거라는 말, 무슨 의미인 줄은 알지만 그래도 꼭 할 필요는 없잖아요. 우리 스마트한 서라비들은 미리 막을 수 있는 실패는 현명하게 피해가면서 창업에 성공하길 응원해요!🙆

 

 

 

 

에디터 홀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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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홀짝

대체로 집에 머물지만, 가끔은 아주 멀리 떠나는 사람. 지도를 열심히 보지만, 발길 닿는 대로 걷는 사람. 원하는 것은 세상의 모든 술을 마셔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