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합리적인 공유공간 4곳
2021.10.28

admin

요즘 어떤 것들을 '공유'하셨나요?

 

에디터 Ra는 넷플릭스 아이디를 가족들과 공유하고, 얼마 전에는 마을 공유 주방이 생겨서 반찬도 나눔 했어요. (누군가가 제 업무도 나누어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렇듯 에어비엔비, 우버, 위워크 등 '공유 경제'가 어느덧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데요.  최근에는 '공유 악기',  '공유 주차장', '공유 미용실'까지 있다고 해요.🤭

 

기쁨도 나누면 배가 된다더니, 함께 나누니 즐거움은 더 두터워지고, 주머니 속 지갑은 더, 더 얇아졌지요. 


'공유'의 좋은 점은 저렴한 비용과 톡톡 빛나는 아이디어로 효율성을 높이고, 가치를 높인다는 점! 그중에서도 특히 '공유 경제'의 장점을 확실하게 경험할 수 있는 건 바로 '공간 셰어' 같아요. 발 디딜 틈마저 호락호락하게 허락하지 않는 도심 속에서 합리적으로 머물 수 있는 셰어 공간. 어디 어디에 숨어 있는지 지금부터 소개할게요!

 

 

쉐어원: 저절로 떠오르는 영감, 함께 나누는 ‘코-워킹’ 아지트 

 

유니크한 실내 디자인, 낮게 흐르는 배경음악, 은은한 조명. 이런 공간이 바로 우리 사무실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곳에 머물러 있기만 해도 막혀 있던 프로젝트의 영감이 저절로 떠오를 것만 같아요.  창신동, 역삼동 등 역과 도보로 10분 이내의 가까운 곳에 여러분들만의 특별한 아지트를 만들 수 있어요. 바로 '쉐어원프로퍼티'에서 운영하는 공간인데요. 특히 쉐어원 세운동 지점은 남산 뷰를 바라보며 머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쉐어원 창신동은 특히 패션 디자인 오픈 쉐어스튜디오에 맞춤으로 만들어진 공간으로, 의상 작업이 급하게 필요한 디자이너, 소음과 시간 제약 없이 밤샘 작업이 필요한  디자이너들에게 항상 열려 있는 곳이죠. 답답하고 무료한 작업실은 이제 그만! 재택근무를 해야 하는 직장인이거나, 패션 디자인 쪽에 일하고 있는 디자이너라면 쉐어원을 이용해 일상에 특별한 숨을 불어넣어 보세요!

 

 

 
 
창신아지트 1

쉐어원프로퍼티

290,000

 

맹그로브 하우스: 가치 있는 삶을 실현하는 ‘코-리빙’ 하우스

 

'맹그로브'라는 식물, 들어보셨나요? 열대 지역 해안가에서 자라는 나무로, 숲을 형성해 지구 온난화를 막아주는 나무라고 해요. 이렇게 이로운 나무의 가치를 '공간'을 통해 실현하는 곳이 있어요.  혼자 살 때의 단점을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알맞게 충족할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독립 공간과 여럿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용 공간이 공존하며, 특히 '웰니스 wellness'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웃과 함께 건강한 삶을 구축해 나갈 수 있어요. '나다움'을 뿌리처럼 중심을 잡고 있으면서도, 나뭇가지들이 뻗어나가는 것처럼 이웃들과 서로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사려 깊은 삶.  

 

너무 이상적이라고요? 바로 여러분의 현실이 될 수 있답니다. '맹그로브'에서라면 가능해요. '맹그로브'에서 매우 크리에이티브한(!) 24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신설 – 맹그로브 mangrove

맹그로브

465,000

 

 

자몽하우스: 도심 속 안전하고 저렴한 반값 원룸 ‘코-리빙’ 하우스

 

서라비들은 어느 지역에 살고 있나요? 특히 서울러들에게는 괜찮은 방 구하는 게 '하늘의 별 따기!', '해변에서 동전 줍기!' 죠. 창문이 없거나, 엘리베이터가 없거나, 변기가 막히거나….(갑자기 집 구하던 시간이 떠올라 눈물이 주르륵 흐르는 에디터 Ra ㅠㅠ.) 그런 제가! 진작에 이곳을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며 무릎을 치게 되는 곳이 있어요. 바로 '자몽 하우스'입니다.

 

시세에 비해 월세가 매우 저렴하고, 게다가 안전함까지 겸비했다는 사실! 홍대, 숙명여대, 덕성여대, 혜화 등. 만약 대학생이라면 자몽 하우스를 똑똑 노크해 주세요. 마을과집협동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사회주택으로, 신뢰할 수 있는 집이랍니다. 역세권은 물론, 쾌적하고 깔끔한 가구, 에어컨과 냉장고, 옷장도 비치되어 있어요. 서울에 이런 완벽한 집은 또 없을 거예요!

 

 
 
[자몽하우스 반값원룸 - 연남점]

코-리빙하우스

294,000

 

 

공공그라운드: 기억과 경험을 연결하는 프라이빗 ‘커뮤니티’ 랩

 

📖 책 낭독회, 독서 모임, 연극 연습…. 취향이 같은 사람들끼리 모여 특별한 기억을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대학로를 상징하는, 옛 샘터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커뮤니티 랩, '공공그라운드'예요. '우리' 안에 잠재돼 있는 예술적 감수성을 틔울 수 있는 공간, 그 싹들을 서로 연결해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라이브 영상 송출 장비가 구비된 스테이지, 프라이빗한 소규모 행사에 적합한 루프탑 테라스까지! 기업이나 모임에서 행사를 진행하는데 안성맞춤이에요. 역사, 문화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건물을 사들여 사회 혁신의 실험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목표라는 '공공 그라운드'의 모토처럼, 공간에 깃든 가치를 우리만의 것으로 가져와 봐요!

 

 
 
001스테이지

공공그라운드

150,000

에디터Ra

""
에디터Ra
매 순간을 허밍 흥얼거리듯 즐기려는 글쟁이랍니다. 다양한 글을 쓰고, 고딩들과 글을 나누는 삶을 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