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발의 직원이 딥하고 커피가 친절해요
2023.02.11

admin

[꿀템굿템] 마실다실
Text | 캐스터네츠 2기 박소연 시민에디터

5호선 오목교역에서 쭉 나와서 걸으면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간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그리고 그 대형 카페들 사이에 특히 눈에 띄는 카페가 ‘마실다실’이라는 귀여운 간판을 달고 있어😉

 

그냥 지나치기에 쉬운 이 작은 카페에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해. 오늘은 마실다실이라는 근사한 카페를 소개해주려고 해!

 

마실다실- 마실다실 카페 앞 전경

 

마실다실 카페가 프랜차이즈 카페들 사이에서 자리를 떳떳하게 지킬 수 있는 건 매력적인 은발👵🧓의 바리스타들 덕분이야.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면 고소한 커피 향기와 함께 은발의 시니어 바리스타들이 맛있는 커피를 내려주시지. 들어가는 순간부터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랄까?

 

계산대에는 수북이 쌓여 있는 카페 도장 쿠폰들이 눈에 띄어. 꾸준히 찾아오는 단골들이 많은 이곳은 양천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고 있어😮

 

‘이웃들이 놀러 온다’는 뜻의 ‘마실’과 ‘차🍵를 마시는 공간’이라는 ‘다실’을 합친 따뜻한 이름으로 카페 이름을 지었다고 해.

 

마실다실- 마실다실 카운터 및 쿠폰이 겹겹이 쌓여있는 모습

 

마실다실은 노인일자리사업의 시장형사업으로 운영되는 카페로 바리스타와 같이 전문적인 일자리를 찾는 어르신들에게 호응이 큰 카페야.

 

공간의 따뜻한 분위기 덕분에 2019년 5월에 양천시니어클럽이 개관하면서 ‘마실다실’로 시작한 이후 손님들의 발걸음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나도 그 단골손님 중에 한 명이야 😊

 

마실다실- 마실다실이라고 적혀 있는 벽 앞에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들고 있는 손

 

캐빈이 자주 가는 신정동 본점이 마실다실의 첫 지점이고 지금은 양천구 신월동에 2호점이, 신정동 갈산문화예술센터에 3호점이 있고 어느덧 4호점까지 오픈했다고 하니 얼마나 인기가 많은 지 알겠지?

 

마실다실- 시니어 직원 두 분이 커피를 내리고 있다

 

핫플레이스 카페들과 다른 마실다실만의 특징이 있다면? 마실다실만의 포근함과 따뜻함❤️‍🔥이야.

 

사진 찍기에 좋은 고급진 인테리어와 값비싼 브랜딩에서 만들어진 억지 따뜻함이 아니라, 바리스타님들에게서 느껴지는 고유의 분위기가 이 공간을 특별✨하게 만들고 있어.

 

다른 장점은 합리적인 가격💵이야!

 

기계가 자동적으로 내려주는 머신 커피가 아니라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는 어르신들이 직접 내려주는 커피이고, 좋은 품질의 재료로만 엄선해서 제공되는 음료들인데도 가격은 정말 착해🌸

 

마실다실- 테이블 위 커피잔과 노트북

 

어르신들이나 지역 주민들이 남녀노소 커피와 차🍵 를 즐기고 부담 없는 가격에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해.

 

2023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착한 가격이야.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마실다실에서 따뜻한 차를 한 잔 하면서 쓰고 있어.. 😊

 

마실다실- 쇼케이스 및 카운터 사진

 

마실다실 옆에는 ‘마닐다닐’이라는 구움 과자🍪를 만들고 판매하는 귀여운 제과점도 있어!

 

마실다실에서 판매되고 있는 마들렌, 휘낭시에, 르뱅쿠키 등 여러 구움과자들이 바로 마닐다닐에서 갓 만들어진 따끈따끈한 아이들이지. 커피 한 잔이랑 구움과자 한 입, 정말 찰떡궁합이잖아 😊 

 

마실다실- 직원채용공고

 

 

마실다닐-직원채용공고

 

실제로 이 곳에서 근무하는 은발의 바리스타들도 마실다실을 통해서 삶의 활력💪💪을 되찾았다고 해. 마실다실 덕분에 무료한 노년 생활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활기찬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그래서인지, 마실다실에서 나오면 바리스타들의 건강한 에너지 덕분에 항상 에너지가 충전되는 것 같더라고! 물론 카페인의 힘도 있겠지만 말이야.

 

COOL

 

닮고 싶은 멋진 어르신들이 내려주는 딥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 ‘마실다실’에 따뜻한 커피 한 잔 마시러 마실을 다녀오는 것은 어떨까?

 

💡이 글은 시민에디터 캐스터네츠 2기 박소연 님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