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의 메카가 우리나라에 있다고? feat. 국제백신연구소
2023.02.08

admin

[캐빈의 공부방] 국제백신연구소
Text | 캐스터네츠 2기 박소연 시민에디터

코로나19👾가 전인류를 공포에 떨게 한지 벌써 3년이 되었어. 지난 3년 동안 무섭게 퍼지는 팬데믹 속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화두가 된 것은 바로 백신💉이었어.


그런데 백신의 메카🕋가 바로 우리나라에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세계 보건🚑 및 개발도상국을 위한 백신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 설립된 전세계 유일의 국제기구본부가 서울에 있다고 해! 

 

국제백신연구소

 

국제백신연구소 (IVI, 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는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국제기구로서 국내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야.

 

국제백신연구소는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캠퍼스에 위치해 있고 4개 층으로 이루어진 본부 건물에 자체 연구 개발 시설🔬을 갖추고 있어. 26여개 국가 출신 220여 명의 다국적 직원👩‍🔬들이 백신 연구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고 있지.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설립되어 현재 세계 39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설립협정 서명국으로 참여하고 있어😮 사진 속에 보이는 국기들이 바로 회원국 국기들이지. 각국 정부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웰콤트러스트  같은 글로벌 자선 재단, 국내외 기업 및 개인 등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어.

 

국제백신연구소

 
“세계 공중보건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백신의 발굴, 개발, 보급”이라는 미션으로 모인 연구원들👩‍🔬이 코로나19, 콜레라, 장티푸스, 치쿤구니아, 살모넬라, 주혈흡충증, E형간염 등에 관한 백신 연구를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40여 개 국가에서 수행하고 있어👏

 

IVI는 아직까지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최빈국형 질병, 신종 감염병에 대한 백신을 개발하고, 기존에 개발되어 있는 백신을 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개량하는 연구에 전념하고 있어.
 
오늘 캐빈은 특별히 이들 백신을 연구 개발하는 이곳 IVI본부에서 생물안전관리자(Biosafety Officer)로 근무하고 있는 조유진 연구원을 만나 근무하게 된 배경과 어떤 일을 하는지 들어보았어🙌

 

국제백신연구소 조유진 연구원 
‘생물안전관리자’라는 직책이 조금 생소한데요,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생물안전관리자의 역할은 실험실의 생물안전을 책임지는 것이에요. 생물안전관리자는 연구자들과 연구 환경에 대한 생물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를 하고 있죠.

 

감염성 질병에 대한 백신을 개발하는 일이기에 연구원들은 바이러스나 바이러스의 일부를 다루며 일반인보다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서 생물안전관리자는 연구자들을 철저히 보호하기 위한 연구 시설과 기준을 제공하고 있어요.

 

국제백신연구소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 IVI 에는 어떻게 일하게 되었나요?
 

저는 평소에 봉사활동을 하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순간이 제 삶의 활력소이었어요! 대학시절 영국에서 일상생활이 힘드신 분들과 함께 생활하고 도움을 주는 해외봉사를 하면서 다양한 질병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이를 계기로 석사과정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했죠.

 

이후 국내에 있는 한 연구소의 실험실에서 연구를 수행하게 되었고요. 다양한 연구들을 진행하면서 생물안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세계보건을 위해 백신의 연구 개발 및 예방접종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의 일원이 되고 싶어 입사하게 되었어요.
 

국제백신연구소
 

코로나19로 국제백신연구소의 역할이 더욱 커졌을 것 같아요! 국제백신연구소에 근무하면서 보람을 느끼거나 뿌듯함을 느꼈던 것은 언제인가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전세계적으로 크게 증가했었죠. 다행히도 역사상 최단기간에 코로나19 백신들이 성공적으로 개발되었고 백신 개발의 중요성이 거듭 확인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어요.

 

IVI의 생물안전관리 부서는 2020년과 2022년에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생물안전관리 및 생물 안보 유공기관 장관 표창을 받았는데 이 때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부서원들과 함께 연구소의 생물안전 시설들의 안전관리에 힘쓴 덕분에 장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국제백신연구소는 매년 국제백신학연수과정을 진행하고 있고, 2022년부터는 보건복지부의 지원하에 글로벌 바이오인력양성 허브(GTH-B)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교육들을 통해 백신 인력이 부족한 중저소득국가들의 백신 생산 역량을 강화하는 것도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이러한 의미 있는 교육과 사업들이 진행될 때마다  국제백신연구소의 일원임에 많은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고 있어요.

 

국제백신연구소

 


국제백신연구소는 이렇게 우리나라를 포함한 선진국이나 전세계 개발도상국 모든 사람들이 백신의 혜택을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힘쓰고 있어!🤗

 

GOOD

 

백신은 수많은 감염병들을 예방하고 퇴치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고 핵심적인✨ 수단이야. 특히, 대한민국은 1990년대에 국제백신연구소를 유치하고 현재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세계보건과 인류 평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지.

 

서라비들도 전 인류의 건강💪💪을 위한 백신 개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지를 보내는 게 어떨까?

 

💡이 글은 시민에디터 캐스터네츠 2기 박소연 님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