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정리일지]#12 안 입는 옷 나누기 생각보다 쉽다!
2023.01.27

admin

✅안 입는 옷 정리하고 나누기

 

안 입는 옷 정리하고 나누기

난이도: 4.0/5.0
장소: 옷장 혹은 드레스룸
준비물: 안 입는 옷과 안 입을 옷
목표: 옷 버리고, 기부하는 나만의 기준 정하기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패스트패션 등장 이후 패션산업의 소비문화는 송두리째 바뀌었어😵‍💫 트렌드를 즉각 반영해서 ‘대량’ 제작해 ‘저렴하게’ 유통하는 시스템으로 옷👕을 '쉽게' 사고, ‘빠르게’ 버리는 문화가 확산됐지. 오늘날 전 세계 인구가 1년에 총 800억 벌 정도의 옷을 소비한다고 알려져 있어😓 전세계 인구는 80억 명이 안되는데...

 

우리가 지난 1년간 산 옷👖은 몇 벌일까? 사지 않아도 되는 옷들은 산 건 아닐까? 태그도 안 뗀 옷을 가지고 있는 친구에게, ‘이 옷 왜 샀는지 기억나?’라고 물어보니, ‘그냥 싸길래 샀어’, ‘언젠가 입을 거야’라는 대답이 돌아왔지🥺

 

혹시 안 입는 옷들을 가지고 있다면 나만의 정리하는 기준을 만들어 보자. 옷이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기증과 나눔❤️‍🔥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할게.

 

🧹[나의 정리일지]🗄️

#1 마침내, 정리할 결심

#2 청소의 기본기, 루틴 만들기

#3 즐거운 나의 홈세탁

#4 요리하고 싶어지는 주방 만들기

#5 음쓰, 안 만들고 잘 없애기

#6 1인 가구의 정리 기술

#7 수리수리 집수리

#8 환경을 살리는 분리배출

#9 일상에서 일회용품 줄이기

#10 옷장을 가볍게, 마음을 새롭게

#11 망가진 옷 살리기 생각보다 쉽다!

#12 안 입는 옷 나누기 생각보다 쉽다!

#13 숙면을 위한 침구정리

#14 내 삶과 눈높이에 맞춘 인테리어

#15 정리 컨설팅 후기

 

#1. 나만의 옷 버리는 기준 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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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해 동안 입었던 옷은 무엇일까?

어떤 옷을 먼저 정리하면 좋을까? 잘 안 입는 옷들을 모아 놓고 이유를 적어보는 거야. 딱 달라붙는 스키니진은 왠지 키가 작아 보이고 막상 입으면 불편하다거나, 여행지에서 산 하와이안 셔츠는 철이 지났다거나. 선물 받아놓고 안 어울려서 입지 않은 채 보관해온 옷도 있고 말이야.

 

안어울림, 작음, 닳고 해짐, 식상함, 선택과 집중 등으로 <나만의 버리는 기준 정하기>를 연습하다 보면 내가 무의식적으로 안 입는 옷들을 객관적으로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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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많이 그리고 쉽게 사고 버려지는 옷, 일단 소비를 줄이자

패션산업의 규모가 커진 만큼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커졌어. 전 세계 연간 탄소배출량의 약 10%를 패션산업이 차지해. 이는 모든 국제 항공과 해상 운송을 합친 것보다 많은 수준이라니까 얼마나 큰지 가늠이 돼?

 

저렴한 옷의 주요 소재인 아크릴, 나일론, 폴리에스터 같은 합성섬유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이 합성섬유는 미세플라스틱을 발생시켜.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더라도 새로 사기보다, 이미 있는 옷과 신발을 최대한 오래 사용하고, 소비가 필요할 때는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의 품질 좋은 제품, 탄소발자국이 적은 국산·중고 제품, 비동물성 소재로 만든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환경을 위한 더 나은 선택이야.

 

옷을 정리했다면, 이제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게.

 

#2. 지구와 이웃을 위해 안 입는 옷 나누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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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

‘아름다운 가게’는 사람들이 더 이상 쓰지 않는 새 주인을 만나야 할 물건이나 옷 등을 다양하게 파는 곳으로, 판매 수익금을 제3세계 사람들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사용해.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 수거가 가능해. 홈페이지에 예약하고 기부물품을 비대면으로 집 앞에 기부할 물품 상자를 두면 끝!

 

👉👉아름다운 가게

 

#굿윌스토어

‘굿윌스토어’는 판매 수익금을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사용해서 장애인 자립을 돕고 있어. 의류 및 중고서적 등도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지. 카카오톡 친구추가로 비대면 수거가 가능하고 지역에 있는 기증센터를 이용할 수도 있어.

 

👉👉굿윌스토어

 

#옷캔

‘옷캔’은 2009년 설립된 외교부 소관의 NGO단체야. 제3세계로 헌 옷을 판매하고 판매한 수익금으로 다시 교육, 나눔, 위생사업 등을 통해 제3세계의 아이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는 기업이지. 기부할 옷들을 정리한 후 기부신청서를 작성하면 택배로 기부품을 수거해가.

 

👉👉옷캔

 

#SPA브랜드를 이용한 기증

H&M, 유니클로 등 SPA브랜드에서는 ‘재활용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에게 의류를 수거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어. 유니클로는 2007년부터 리사이클 캠페인을 하며, 2011년부터 매년 3만 여장의 의류를 25개의 난민캠프로 전달했어.

 

전세계 유니클로 매장에서 옷을 수거하는데 이 캠페인의 단점은 유니클로 옷만 기증 받는다는 거야. 반면 H&M은 어떤 브랜드의 옷이라도 기증이 가능해.

 

옷을 기부하면 5천 원, 15% 등의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어. 단, 리사이클 캠페인 기간에만 이용할 수 있어서, 미리 일정을 체크해두자. 

 

<오늘의 정리>


- 나만의 정리하는 기준을 세워 정기적으로 옷을 정리하자
- 적은 양의 옷은 의류수거함을 이용하고, 많은 양의 옷은 기부하자.

 

<솔직한 친구의 정리일지>

 

🧑‍🦱:“옷은 패션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 내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이기도 하지. 회사나 학교에 가거나 친구들을 만날 때 겉모습을 신경 쓰지 않는 건 거의 불가능해.

 

주기적으로 옷을 계속 살 수밖에 없는 만큼, 제때 정리하지 않는다면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늘어날 수밖에 없지. 이번에 나만의 옷 정리 기준을 만들어보니, 옷이 내게 스트레스를 줄 땐 과감히 정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깨달았어.

 

단순히 옷을 줄이는 것을 넘어 더 큰 목표가 생겼다면, 집을 ‘온전한 휴식’의 장소로 만드는 것. 나를 기분 좋게 해주는 옷들은 간직한 채로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