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인간극장'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다가 2010년에 방영된 지윤 씨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어. 지적 장애를 갖고 있음에도 자신이 사랑하는 발레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방송이었지. 하지만 마냥 희망적인 내용의 방송이었던 것만은 아니야.😢
지윤 씨는 발레🩰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열심히 했지만 비장애인과의 실력 차이는 컸고, 현실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일자리를 찾아다녔어. 그 과정이 너무 힘들어 보였어.
장애인들은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구한다고 해도 대부분 비장애인들의 보조 역할을 하거나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있는 걸 확인했어. 씁쓸했지.
하지만 이런 업계 상황에도 장애인들이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알아보고, 장애인들에게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이 있어.
바로 장애인들 사이에서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향기내는 사람들의 커피 브랜드, 히즈빈스야!
현재 국내에 있는 20개의 히즈빈스 카페에는 60여 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일하고 있어. 히즈빈스는 실수하고 서툴러도 계속 기회를 주고 기다려주면 전문가로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어.
이런 따뜻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커피☕를 놓칠 수야 없지! 히즈빈스가 중시하는 가치에 공감한 많은 사람들 덕분에 현재 서울에도 6개의 지점이 있어.
그 중 히즈빈스 명동점에 직접 다녀와 봤어!
히즈빈스 명동점은 정몽구 재단에서 만든 복합 문화 공간🏢 안에 있어. 그래서 겉보기엔 카페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세련된 외관을 자랑하지!
꼭 이 카페를 찾아온 게 아니더라도 카페가 너무 예뻐서✨ 지나가다 들어올 것 같은 느낌이야!
카페 내부에 자리도 많고 쾌적해서 정말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이었어.
공간 자체가 주는 행복감💟이 가득하달까.
요즘 일상 속 작은 힐링을 위해 감성 카페 찾아다니는 사람들 많지?
내가 다녀온 히즈빈스 명동점도 감성 카페 느낌이 가득하니 기억해뒀다가 꼭 한 번 방문해서 힐링하고 가~❣️
카페에 왔으니 음료를 주문해야지.
현대인의 생명수!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어.
산미 없이 고소해 대중적이면서도 향이 풍부한 아메리카노여서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커피 외에도 다양한 음료와 음식들을 판매 중이니 취향대로 골라 봐!
다음엔 시그니처 메뉴로 보이는 '온소브루'를 마시러 재방문 해야겠어!
캡슐커피, 파우치 커피, 드립 백 등 다양한 종류의 커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콜롬비아 커피, 게이샤 커피 등 원두도 고를 수 있어.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디카페인 커피도 있고 말이야.
또 캐빈이 방문 전부터 탐내던 텀블러와 업사이클링 텀블러 백도 판매 중이었어.
이 제품들은 온라인👩💻 몰에서도 팔고 있으니 직접 방문이 어려운 서라비들은 히즈빈스 온라인 몰을 참고하라구!
주문부터 음료 제공까지 전반적인 서비스는 다 만족스러웠어. 장애인은 일을 배우는 데 조금의 시간⏲️이 더 걸릴 뿐, 충분히 자신의 몫을 잘 해낼 수 있어.
비장애인들이 편견을 버리고 장애인들을 기다려준다면, 비장애인들도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내고 더 나아가 자아실현까지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
그런 의미에서 오늘 소개한 향기내는 사람들의 히즈빈스는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첫 시작이라고 할 수 있지!
서라비들도 커피 한잔 하고 싶을 때 히즈빈스에 방문해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되어 보는 건 어떨까?
💡이 글은 시민에디터 캐스터네츠 2기 이민영 님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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