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우아한 봉천역 배리어프리 카페 추천 [카페 모아]
2022.12.12

admin

짠! 봉천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있는 카페 모아야!😍

 

따스한 봄날🌸이 생각나는 초록과 시원한 파랑이 섞인 외관이 멋지지? 

 

그런데 이 카페는 조금 특별한 곳이야. 시각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카페이기 때문이지.

 

어떤 곳인지 궁금해지는데, 한 번 자세히 살펴볼까?🤗

 

 
야외 좌석도 있어서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밖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안쪽은 생각보다 되게 넓어!

 

혼자 앉을 수 있는 자리부터 4인석까지 다양하게 있어!😎😎

 


차분한 파스텔 색으로 꾸며진 내부는 화사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야.


곳곳에 장식들과 조화가 포인트라구!😍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소금빵🥐을 주문했어. 한가한 시간이라 그런지 음식은 금방 나왔어!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주문한 건 안 비밀..😏
 


메뉴도 엄청 다양하고 맛있게 생겼어..🤤


처음에는 시각장애인이 카페를 운영하는 게 어려움이 많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직접 경험해보니 전혀 서툴거나 어색하지 않으신 것 같아. 

 

무의식 중에 장애인은 사회적 활동에 서툴다는 편견이 있었던 것 같아서 부끄러워졌어.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됐지...!
 


카페 곳곳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판이 있었어.

 

보다시피 평범한 포스터에 점자가 쓰여있었는데 미관적으로 방해가 되지 않고 오히려 이런 포스터가 많아졌으면 좋겠더라구.
 


쉿! 여기가 어디게~? 바로바로 점자도서관📖이야!! 

 

카페에 점자도서관..?🤔 의문이 들 수도 있겠지만 카페모아는 너무 잘 조화시킨 것 같아!

 

마치 지혜의 방 같은 느낌이랄까..!🤓🤓 실제로도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계셨어~
 


많은 책들에 점자스티커가 붙어있었고 그렇지 않은 책들은 확대기🔎를 사용해서 볼 수 있어!😮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서점에 점자책이 많이 있지는 않아서 낯설기도 하지만 시각장애인들이 문화적 불평등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아.
 


분위기도 너무 예쁘고 맛있는 메뉴도 잔뜩 있는 카페모아!

 

무엇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 없이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이 참 마음에 들었어.
 

💡이 글은 시민에디터 캐스터네츠 2기 남현지 님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