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딸 패션템 스크런치, 알고보니 폐페트병?
2022.12.08

admin

난 스타일링과 액세서리🎀에 관심이 많지만 제로웨이스트와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다음부터는 사소한 액세서리 소비도 조심스러워졌어.

 

패스트패션👗의 흐름 속에서 생산되는 수많은 의류, 패브릭 제품들이 환경오염의 주범이라고 하거든.

 

 

패브릭 액세서리는 하고 싶은데, 환경오염이 될 까봐 선뜻 지갑👛을 열지 못하는 내 눈에 한 스크런치가 눈에 띄었어! 고급지고 예쁜데, 패션도 챙기고 환경🏞️도 챙기는 찐템!

 

재벌집 막내아들, 아니 재벌집 막내딸 같아 보이게 하는 제품. 바로 project 1907스크런치야.

 

7가지 색상이 있어: 베이지, 블랙, 그레이, 그레이그린, 카키브라운, 네이비, 오이스터! 내가 재벌집 막내딸이었으면 색깔별로 다 쟁여놨을 텐데 말야😊😊😊

 

난 어두운 계열 색상과 밝은 계열 색상 사이에서 고민고민하다가 카키브라운 색깔을 선택 했어.

 

 

언박싱을 하는데 살펴보니 포장에 불필요한 플라스틱이나 비닐이 없고, 과대포장없이 간단한 생분해 속비닐이랑 종이로만 포장돼서 빈티지하고 예뻤어😍😍😍


“Better than new (새것보다 좋은)”, “Upcycled Earth, Upgraded Life (지구 업사이클, 일상을 업그레이드하다)”는 슬로건도 인상적이야. 

 

 
 
plastic scrunchie

project 1907

6,000

 

자연스러우면서 고급스러운 재질, 그리고 포인트 액세서리 펜던트까지 달려 있어.

 

그리고 이런 스크런치를 사용한다면 알겠지만 스크런치의 또 다른 이름은 팔찌지?! 얼른 손목에도 감아봤어.

 

 

스크런치를 손목에 걸어 두면 그때그때 머리👩‍🦰묶기 쉽고, 손목이 가늘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

 

특히 이건 착용감이 편하고 부드러워서 더 좋아. 딸랑거리는 브랜드 시그니처 로고가 새겨진 자그마한 펜던트🎖️디테일도 감각적이고!

 

 

손목시계 옆에 쥬얼리 액세서리가 아니라 스크런치를 자연스럽게 감았는데도 정말 고급지게 예쁘지 않아? 심심할 수 있는 패션에 포인트가 되어서 더 만족스러웠어.

 

10점 만점에 10점! 아니💯점!

 

그럼 스크런치로 머리를 실제로 묶었을 때는 어땠냐고? 당연히 100점 만점에 100점이었어😊😊😊 급하게 옆 친구를 모델로 섭외해서 로우번을 해보았어.

 


넘치게 많은 머리 숱이 많은 친군데 깔끔하게 잘 잡아줘서💆만족스러워.

 

이렇게 흐트러짐 없이 잡아주는 머리끈도 흔치 않은데 말이야! 고급지게 예쁜 포인트는 덤이고.

 

알고 보니 이 제품은 플라텍스 소재라 탄탄함은 물론이고, PU(폴리우레탄) 코팅 처리까지 돼서 생활방수, 자외선 차단 그리고 요즘 필수적인 항균 기능까지 있어. 매일매일 사용할 수 있도록 견고함과 실용성이 기본인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더라구😊😊😊

 

 

로우번이 만족스러우니 이번에는 반묶음을 시도했어. 반묶음 머리는 양이 적어서 스크런치가 자칫 잘 못 잡아줄 수도 있는데, 역시나 단단하게 잘 잡아줘👍👍👍 

 

만약 머리숱 양이 적은 편이어도 걱정하지 않아도 돼. 이 스크런치가 머리숱을 커버해주고 풍성함을 더해주거든! 머리숱이 적든 많든 이 스크런치는 좋은 선택이 될 거야😊😊😊

 

 

project 1907은 플라스틱이 인류사에 등장한 1907년 이전,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세상을 지향하는 브랜드야.

 

나도 가끔 ‘플라스틱이 등장하기 전 세상은 하늘이 얼마나 맑고🌤️ 물이 얼마나 풍족했을까?’ 생각을 하는데, 이 브랜드는 그 생각을 직접 실천하는 셈이지.

 

 

업사이클 라이프스타일브랜드인 project 1907은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폐자원을 재활용하고 있어.

 

맞아, 이 고급지게 예쁜 스크런치도 알고 보면 국내산 폐플라스틱을 100% 재활용♻️해서 제작된 거야!

 


우리나라에서 버려진 페트병들을 깨끗하게 세척해서 – 작은 조각으로 분쇄하고 – 칩 – 원사(실)🧵 – 원단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진 플라텍스 소재를 사용했어. 

 

우리나라는 폐페트병을 오히려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야. 그런데 project 1907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여러 시행착오 끝에 국내산 폐페트병만 100% 리사이클한 플라텍스 원단이야.

 

재벌집 막내딸 같으면서도 지구도 챙길 수 있는 스크런치!

 

그런데 이렇게 환경적인 의미도 깊다니 너무 좋지 않니? 이번 가을 겨울에 데일리템으로 써보는 건 어떨까?

 

💡이 글은 시민에디터 캐스터네츠 2기 박소연 님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