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스타일링과 액세서리🎀에 관심이 많지만 제로웨이스트와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다음부터는 사소한 액세서리 소비도 조심스러워졌어.
패스트패션👗의 흐름 속에서 생산되는 수많은 의류, 패브릭 제품들이 환경오염의 주범이라고 하거든.
패브릭 액세서리는 하고 싶은데, 환경오염이 될 까봐 선뜻 지갑👛을 열지 못하는 내 눈에 한 스크런치가 눈에 띄었어! 고급지고 예쁜데, 패션도 챙기고 환경🏞️도 챙기는 찐템!
재벌집 막내아들, 아니 재벌집 막내딸 같아 보이게 하는 제품. 바로 project 1907의 스크런치야.
총 7가지 색상이 있어: 베이지, 블랙, 그레이, 그레이그린, 카키브라운, 네이비, 오이스터! 내가 재벌집 막내딸이었으면 색깔별로 다 쟁여놨을 텐데 말야😊😊😊
난 어두운 계열 색상과 밝은 계열 색상 사이에서 고민고민하다가 카키브라운 색깔을 선택 했어.
언박싱을 하는데 살펴보니 포장에 불필요한 플라스틱이나 비닐이 없고, 과대포장없이 간단한 생분해 속비닐이랑 종이로만 포장돼서 빈티지하고 예뻤어😍😍😍
“Better than new (새것보다 좋은)”, “Upcycled Earth, Upgraded Life (지구 업사이클, 일상을 업그레이드하다)”는 슬로건도 인상적이야.

자연스러우면서 고급스러운 재질, 그리고 포인트 액세서리 펜던트까지 달려 있어.
그리고 이런 스크런치를 사용한다면 알겠지만 스크런치의 또 다른 이름은 팔찌지?! 얼른 손목에도 감아봤어.
스크런치를 손목에 걸어 두면 그때그때 머리👩🦰묶기 쉽고, 손목이 가늘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
특히 이건 착용감이 편하고 부드러워서 더 좋아. 딸랑거리는 브랜드 시그니처 로고가 새겨진 자그마한 펜던트🎖️디테일도 감각적이고!
손목시계 옆에 쥬얼리 액세서리가 아니라 스크런치를 자연스럽게 감았는데도 정말 고급지게 예쁘지 않아? 심심할 수 있는 패션에 포인트가 되어서 더 만족스러웠어.
10점 만점에 10점! 아니💯점!
그럼 스크런치로 머리를 실제로 묶었을 때는 어땠냐고? 당연히 100점 만점에 100점이었어😊😊😊 급하게 옆 친구를 모델로 섭외해서 로우번을 해보았어.
넘치게 많은 머리 숱이 많은 친군데 깔끔하게 잘 잡아줘서💆만족스러워.
이렇게 흐트러짐 없이 잡아주는 머리끈도 흔치 않은데 말이야! 고급지게 예쁜 포인트는 덤이고.
알고 보니 이 제품은 플라텍스 소재라 탄탄함은 물론이고, PU(폴리우레탄) 코팅 처리까지 돼서 생활방수, 자외선 차단 그리고 요즘 필수적인 항균 기능까지 있어. 매일매일 사용할 수 있도록 견고함과 실용성이 기본인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더라구😊😊😊
로우번이 만족스러우니 이번에는 반묶음을 시도했어. 반묶음 머리는 양이 적어서 스크런치가 자칫 잘 못 잡아줄 수도 있는데, 역시나 단단하게 잘 잡아줘👍👍👍
만약 머리숱 양이 적은 편이어도 걱정하지 않아도 돼. 이 스크런치가 머리숱을 커버해주고 풍성함을 더해주거든! 머리숱이 적든 많든 이 스크런치는 좋은 선택이 될 거야😊😊😊
project 1907은 플라스틱이 인류사에 등장한 1907년 이전,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세상을 지향하는 브랜드야.
나도 가끔 ‘플라스틱이 등장하기 전 세상은 하늘이 얼마나 맑고🌤️ 물이 얼마나 풍족했을까?’ 생각을 하는데, 이 브랜드는 그 생각을 직접 실천하는 셈이지.
업사이클 라이프스타일브랜드인 project 1907은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폐자원을 재활용하고 있어.
맞아, 이 고급지게 예쁜 스크런치도 알고 보면 국내산 폐플라스틱을 100% 재활용♻️해서 제작된 거야!
우리나라에서 버려진 페트병들을 깨끗하게 세척해서 – 작은 조각으로 분쇄하고 – 칩 – 원사(실)🧵 – 원단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진 플라텍스 소재를 사용했어.
우리나라는 폐페트병을 오히려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야. 그런데 project 1907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여러 시행착오 끝에 국내산 폐페트병만 100% 리사이클한 플라텍스 원단이야.
재벌집 막내딸 같으면서도 지구도 챙길 수 있는 스크런치!
그런데 이렇게 환경적인 의미도 깊다니 너무 좋지 않니? 이번 가을 겨울에 데일리템으로 써보는 건 어떨까?
💡이 글은 시민에디터 캐스터네츠 2기 박소연 님이 작성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