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가 1만 명 배출한 창업 교육 전문기업, 언더독스

언더독(Underdog)🐕이라는 단어를 들어봤니? 경쟁에서 승리보다는 패배가 예상되는 약자를 부를 때 주로 쓰는 표현이야😵

가끔 언더독이 판세를 뒤집을 때가 있어. 강한 의지와 열정❤️‍🔥으로 예상을 깬 승리를 거두는 거지. 기대하지 않았던 승리의 순간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감동을 불러 일으켜😭

창업 전반을 아우르는 콘텐츠&커뮤니티 기업 언더독스는 스타트업의 언더독들이 모인 곳이야🤗 남들이 안 된다는 일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실행하고,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만들어 내며 언더독의 반란을 보여주는 곳이랄까?

조상래 대표를 만나 세상을 더 좋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언더독, 혁신 창업가들의 유쾌한 반란에 대해 들어봤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관점

언더독스는 어떤 일을 하는 기업인가요🧐?
언더독스는 1만 명 이상의 창업가를 발굴·육성해 온 창업 교육 전문기업입니다. 2015년 창업한 이래,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창업가를 발굴 및 육성해 왔어요. 혁신적인 창업가와 함께 성장하며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 자체가 저희의 소셜 미션입니다.

홈페이지를 보니 '판을 뒤집는다'라는 표현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이는 무슨 뜻인가요?
지금 우리 사회와 지역에 존재하는 문제들은 기존의 방식으로 해결될 수 없었기 때문에 남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창업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을 꿈꾸는 창업가라면, 기존과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더독스는 그러한 창의적인 창업가들이 꾸준히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곳이고요. 이러한 과정이 '판을 바꾸는 일'이라 할 수 있겠죠.

언더독스에서 창업 교육✍️을 하는 코치진은 어떤 분들로 이루어져 있나요?
언더독스의 코치진은 창업의 성공과 실패를 두루 경험한 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덕분에 창업가에 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코칭을 진행하고 있어요.

언더독스 창업 교육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주로 예비 창업자를 상대로 진행하는 코칭이 대부분이라, 초기 창업 단계에서 배워야 하는 부분들을 많이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기존의 창업 교육이라고 하면 기업가 정신이라든가, 마케팅이라든가 하는 부분의 비중이 높았어요.

하지만 아직 사업 아이템도 정립하지 못한 예비 창업가들에게 이런 부분은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언더독스에서는 주로 사업 아이템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같은 실질적인 부분을 알려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 창업가

언더독스가 펼친 '로컬라이즈 군산'은 어떤 프로젝트인가요?
로컬라이즈 군산은 군산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로컬 창업과 혁신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새로운 에너지를 전하고자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SK E&S와 언더독스가 함께 시작한 리뉴어블 시티 프로젝트(Renewable City Project)였죠.

상당수의 지방 도시가 청년 인구 감소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잖아요. 저희는 그 해결책으로 지역의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에서부터 찾아보려고 했습니다.

프로젝트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나요?
2019년에 사업 계획 심사와 면접을 거쳐 24팀을 선발했습니다. 이 안에는 타지인과 현지인이 고루 섞여 있었고요.

선발된 창업팀이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창업 교육, 전문가 컨설팅은 물론 숙박, 업무 공간 등 창업 전반에 필요한 요소들을 폭넓게 지원했습니다. 각 창업팀이 지역에 자리 잡기 까지는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지원 기간은 3년으로 설정했어요.

최종적으로 초기 모집 인원에서 다소 조정된 총 26개의 팀이 일하고 배우고 어울리며 살아가는 커뮤니티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마을처럼 그 안에서 다양한 협업을 시도하고, 인간관계가 생기더라고요.

로컬라이즈 군산은 어떠한 소셜 임팩트를 일으켰나요😉?
애초에 도시에 대기업이 생김으로써 일으키는 고용 창출이나 경제적 효과 같은 눈에 띄는 사회적 변화는 만들 수 없는 소규모의 프로젝트였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예비 창업가들이 지역 내에서 적극적인 생산 활동을 펼침으로써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 넣었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군산 출신의 창업가와 타지에서 온 창업가들이 어울려 일하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이 가장 긍정적인 효과라 할 수 있겠죠.

또한 그들이 하나의 커뮤니티를 이루면서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을 때 즉각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인적 인프라가 생겼다는 점도 큰 의미가 있고요.

✅창업을 꿈꾸는 이들의 든든한 버팀목

언더독스는 매년 60개 이상의 창업 교육을 실행하고 있는데요. 올해 진행한 교육 중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요. 지방 도시에서 창업 교육이나 육성을 진행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이 공간 확보, 그리고 본사와 지방 도시 간의 물리적 거리였거든요.

그래서 지방에도 창업가를 육성하는 거점이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끝에, 전국 10여 개의 거점 대학을 확보했습니다. 각 대학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의 창업 교육과 육성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하고 있어요.

창업 데이터 기반 사고 상호 학습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들었어요.

창업가의 구체적인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인데요. 창업 초기 단계를 지나 그 이후의 스텝을 밟아갈 때, 본인의 업종에 대한 디테일한 고민이 생겨나거든요.

그런데 이런 질문을 던질 멘토를 찾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각자의 기업을 운영하며 생기는 고민을 즉각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해당 분야의 선배,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매칭해 주면 창업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죠.

창업을 꿈꾸는 청년 창업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창업에 뜻이 있는 20대라면, 일단 한번 뛰어 들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창업이 꼭 대단할 필요는 없거든요. 따로 매장이나 사무실이 없어도 온라인 스마트 스토어에서 자기가 만든 물건을 팔아보며 소규모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어요.

너무 진지한 고민보다는 만약 창업을 고민하고 있다면 한 번 해보고 기냥 그냥 판단해 보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해요.

관심을 가지고 찾아 본다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하게 있으니까요. 창업 자체를 목적으로 두기 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는 하나의 수단으로 이용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와 잘 맞는지 아닌지는 직접 해봐야만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니까요.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창업 교육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
개인의 선택이겠지만, 추천은 하고 싶어요. 제아무리 타인의 문제를 잘 분석하는 사람도 자신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힘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