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정리일지]#9 일상에서 일회용품 줄이기
2022.11.25

admin

✅일상에서 일회용품 줄이기

 

난이도: 3.5/5.0
장소: 카페와 마트 그리고 집에서
준비물: 장바구니와 개인식기
목표: 일회용품을 거절할 용기를 키우자!

 

어서와, 제로 웨이스트🌱가 처음이라서 어렵게 느껴진다고? ‘제로 웨이스트’라고 해서 무조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하지만 작은 변화들이 모여 큰 변화가 시작되듯, 하나씩 줄이는 것📉부터 의미가 있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일회용품을 하나 줄이는 것처럼, 일상에서 아주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빨대는 안주셔도 괜찮아요.”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할 때 먼저 말하는 거지. 불필요한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시며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충분하니까😘

 

장바구니나 개인식기를 깜빡하고 챙기지 못할 수도 있고, 일회용품은 괜찮다고 요청했는데 거절당할 수도 있지😵 그런 소소한 실패에 좌절하지 말고 다음에 ‘용기’있게 다시 시도하면 돼.

 

오늘은 일상에서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할게.

 

🧹[나의 정리일지]🗄️

#1 마침내, 정리할 결심

#2 청소의 기본기, 루틴 만들기

#3 즐거운 나의 홈세탁

#4 요리하고 싶어지는 주방 만들기

#5 음쓰, 안 만들고 잘 없애기

#6 1인 가구의 정리 기술

#7 수리수리 집수리

#8 환경을 살리는 분리배출

#9 일상에서 일회용품 줄이기

#10 옷장을 가볍게, 마음을 새롭게

#11 망가진 옷 살리기 생각보다 쉽다!

#12 안 입는 옷 나누기 생각보다 쉽다!

#13 숙면을 위한 침구정리

#14 내 삶과 눈높이에 맞춘 인테리어

#15 정리 컨설팅 후기

 

✅일상생활에서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장바구니 챙기기

 

장을 볼 때 비닐봉지, 포장재 쓰레기를 만들지 않으려면 장바구니가 필요해.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장바구니는 시중에 이미 다양한 제품들이 있으니 마음에 드는 것으로 선택하면 돼.

 

현관에 걸어두면 외출할 때 가볍게 챙길 수 있도록, 주머니에 쏙 들어갈 정도의 부피를 추천할게. 아참, 대형마트에서는 일회용 비닐봉투가 거의 사라진 거 알고 있지?

 

혹시 장바구니를 깜빡했을 땐 재사용 종량제 비닐봉투를 구매하자. 언제든 재사용이 가능하니까 쓰레기통 근처에 차곡차곡 접어서 정리한다면 수량 파악하기도 쉽고, 필요할 때 언제든 꺼내 쓰기 용이해.

 

#에코백 활용하기

 

 

일상에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할 때 꼭 마련해야 하는 정답이라는 건 없어. 괜히 새 물건을 구하느라 힘과 돈을 들이지 말고 이미 가지고 있는 물건을 활용해 보면 어떨까?

 

집에 남는 에코백을 활용해도 좋고, 에코백이 없다면 헌 옷으로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어. 특히 그물로 된 주머니는 제로 웨이스트 장보기에 적절해. 물기가 적은 빵이나, 과일, 채소 등을 겉으로 두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고, 통풍도 잘 되기 때문이지.

 

#개인식기 챙기기

 

 

개인 컵(텀블러), 수저, 도시락 통 등 개인식기를 챙기면 일회용 숟가락, 일회용 젓가락 쓰레기를 줄일 수 있어. 집에 있는 식기를 가지고 다녀도 좋고, 내 취향에 맞는 오래 쓸 수 있는 도시락을 구입해도 좋아.

 

이렇듯 일회용품 줄이기란 결국, 용기와 수고가 필요한 일이야. 일회용품을 줄이고자 하면 개인식기를 챙기는 '수고'와 더불어 실천하는 '용기'기 필요하지. 너무 부담 갖지 말고 딱 즐거운 만큼만 용기를 가지고 실천해 보자.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일회용품 QnA

 

#플라스틱컵

 

 

카페에서 음료를 담아주는 플라스틱 컵은 PET. PP. PS 등 다양한 재질로 이뤄졌어. 소재별로 모아야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투명색의 컵은 구분이 쉽지 않아 대부분 폐기돼.

 

플라스틱 컵은 로고 인쇄면이나 비닐 덮개의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 처리 비용이 더 들어 재활용되지 않으니까, 가능하면 텀블러를 사용하는 게 좋지.

 

#빨대

 

 

소재에 따라 플라스틱류와 종이류로 분리배출했던 빨대는 사실 대부분 재활용되지 않아. 부피가 워낙 작다 보니 재활용품 선별과정에서 버려지기 때문이야. 빨대 안에 음료가 남아 있거나 종이 소재는 음료가 흡수돼 재활용이 어려운 품목이기도 하지.

 

많은 양의 빨대를 한 번에 묶어 분리배출 한다면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평범한 소비자로서 쉽지 않으니, 일회용 빨대 사용을 줄이거나 다회용 빨대를 쓰는 게 가장 현명한 선택이야.

 

#복합소재

 

 

목욕 물품으로 많이 사용되는 펌프 용기 중 상단 펌프 부분은 시각적으로 플라스틱만 보여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하는 경우가 있어. 하지만 보이지 않는 안쪽에 스프링이 들어있어 완벽히 분리하지 않는다면 재활용이 되지 않지.

 

키보드, 스케치북도 분리가 어려운 복합 소재야. 이런 경우는 완벽하게 분리하기 어렵다면 차라리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게 좋아.

 

👆번외! #우유팩

 

 

폐지와 종이 우유팩은 모두 똑같은 종이류 같지만 재활용되는 용도가 엄연히 다르다고 알려져 있어. 일반 폐지류는 노트와 새로운 종이로, 안쪽에 플라스틱 코팅된 종이 우유팩은 화장지와 벽지로 재활용 되지.

 

하지만 모두 종이류에 버리면 선별작업이 어려워. 그래서 우유팩의 70%는 폐기된다고 해. 종이류, 종이팩(우유팩)은 분리배출 표시를 확인하고, 분리배출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오늘의 정리>
- 마트에 갈 땐 꼭 장바구니와 함께
- 일회용품 거절할 용기와 개인식기를 마련하자

 

<솔직한 친구의 정리일지>

🧑‍🦱:"자취를 시작하고 나서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하지 못한 것 같아. 제로 웨이스트의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몇 가지 약속을 스스로와 지키려고 해. 그것 중에 하나가 자주 쓰는 일회용품 줄이기!

 

특히 앞으론 습관적으로 받아오던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쓰기로 결심했어. 그리고 외출할 땐 꼭 텀블러를 챙기는 거지.

 

완벽한 제로 웨이스트가 아니어도 괜찮다고 하니 작은 용기가 생겼어. 거창한 성과 대신 작은 실천이어도 분명 의미가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