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만 바꿔도 집밥이 달라진다 [느티나무 그늘아래 평상]
2022.11.14

admin

혼자 살면서 제일 서러울 때가 언제야? 나는 라면🍜으로 대충 끼니 때울 때 제일 쓸쓸해. 그럴 때면 집밥이 너무 그리워져.🙁

 

가끔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사기도 하는데 뭔가 내 입맛엔 2% 아쉬워. 그런데 이번에 집밥🏡보다 더 집밥 같은 반찬을 파는 곳을 발견했지 뭐야!

 

 
내가 반찬을 산 곳은 바로 꽃망우리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느티나무 그늘아래 평상이야.

 

느티나무 그늘아래 평상은 중랑구에 위치한 공간으로 반찬 판매와 도시락🍱배달을 주로 하는 곳이지.

 

양원역🚇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느티나무 그늘아래 평상이 있어. 가게 외관에는 이름처럼 벽면에 나무 그림이 있고, 진짜 평상처럼 정감있는 분위기야.

 


가게에 들어가니 주문 예약을 받은 반찬을 준비 중이시더라고. 이름과 연락처📞를 가게에 알려주면 회원이 돼서 채팅으로 예약할 수 있아.

 

매일 반찬 메뉴가 바뀌기 때문에 오전 7시에 그날의 반찬을 공지하고, 주문 예약📝하는 방식이야.

 


물론 미리 예약하지 않아도 여분의 반찬들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구매 가능해.

 

그리고 10개 이상부터 도시락 주문🍱도 가능하니 단체 도시락 주문이 필요한 서라비들은 참고 해!

 

 
나는 시금치, 도라지무침 이렇게 두 종류를 질렀어. 가격은 개당 4,000원 정도로 적당해.

 

요즘 배달음식이나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었더니 이런 건강한 반찬이 정말 먹고 싶더라고.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야!
 


새 반찬과 함께 조촐하지만 든든한 식사🍽️를 차려봤어. 집에서 이렇게 밥을 차려 먹는 게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

 

기대하며 한 젓가락 먹어봤는데, 내가 찾던 바로 그 맛이야! 이런 게 집밥이지.

 

간도 세지 않고 적당해서 더 맛있는 것 같아. 배달 음식🛵보다 건강에도 훨씬 좋고 말이야.

 

양도 많아서 먹을 만큼 덜어 먹고 남은 건 보관 중이야. 집밥이 또 그리워지면 또 다른 반찬들을 사볼까 해.

 

좋은 식사였다... 다시 침이 고인닷....🤤🤤🤤

 

 
느티나무 그늘아래 평상을 운영하는 꽃망우리협동조합은 지역주민과 지역공동체의 역할에 공감하는 조합원들로 구성된 마을기업이야.

 

망우동을 사랑❤️하는 주민들이 함께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시작했지. 

 

 
느티나무 그늘아래 평상은 낮에는 백반과 반찬을 팔고, 밤에는 세계맥주🍺를 판매하는 커뮤니티 펍으로 운영돼.

 

주말에는 평상을 마을 사람들의 공유공간으로 대여해주기도 하지.

 

 
취약계층과 어린이를 위한 먹거리 사업인 꼬맹이 밥상도 운영하고 있어. 이 사업을 통해 어린이 반찬과 간식 아이템을 개발하고, 맞벌이 자녀와 취약계층 자녀가 모여👦🧒👨‍👨‍👧 식사하는 자리를 만들고 있지.

 

그리고 마을에 행사가 있을 때도 먹거리를 지원사격하고 있어.

 

이제는 한 발 더 나아가 지역돌봄을 전제로 도시재생을 위한 또 다른 실천을 꿈꾸고 있다고 해.

 

 

오랜만에 만나 반가울 때도 “밥 한 끼 먹자” 라고 인사할 정도로 우리 한국인들은 식사를 중요시하는 편이야.

 

즉, 먹거리는 사람들을 연결해줄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키🗝️가 될 수 있다는 것이지.

 

먹거리로 마을을 잇는 꽃망우리협동조합🌼 앞으로 어떻게 마을 사람들을 연결 시킬지 기대된다!

 

💡이 글은 시민에디터 캐스터네츠 2기 남현지 님이 작성했습니다💡